미국 이야기/그렌드케년

그랜드 캐년의 웅장함

김 항덕 2020. 6. 27. 02:12

그랜드캐년은 뜨거운 햇살이 내려 찌는 오후 시간에도

그곳에 있었고 아름다웠다,


케년의 줄기를 따라 한참을 걸어가도 역시

 그 모습의 웅장함에 반하지 않을 수 없다


 이번의 그랜드캐년은 트래킹을 삼가고 멀리서

감상하는 시간만을 갖기로 했다,


조금 방향을 돌려 약간 언덕으로 향해 봤는데

그 웅장한 모습은 역시 마찬가지로 흔들림이 없었다,


듬직한 모습에 반하고 시간마다 변화하는 색에 반했다

 장소를 옮길 때마다 변하는 모습메 반하고

수억년동안 이리 있어준

 기다림에 반하고 말았다,


누구든 이곳을 몇번 찾게되면 이곳의 광대한

모습에 반하게 될것이다,


 

 

그랜드캐년은 4억 년이 넘는 세월 동안

콜로라도 강의 급류가 만들어낸 대협곡으로

 446Km에 걸쳐 펼쳐져 있으며

해발고도가 2,133m에 이르는

 그야말로 세계 최고의 대 협곡이다,


세계 7대 불가사의 중의 하나이기도 한 그랜드캐년은

 자연의 위대함과 신비로움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신비스럽기도 한 협곡이다,




그랜드캐년은 미국 애리조나주에

자리 잡고 있는 국립공원으로

미대륙의 광활함을 여실히 보여주는

 세계적인 명성의 관광명소이다.

 

 

 

 


 


빙하기에 시작해 현재에 이르는

 무구한 세월 속에서 형성된

그랜드캐년은 장구한 지구의 역사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랜드캐년은 크게 노스림(North rim)과

사우스림(South rim)으로 나뉘어 있다.


이곳은 사우스림이다

 

 


이 사진을 불로거에 올리기 바로 전에 그랜드캐년

 선물센터에서 사온 씨디 영상 한 장을 봤는데
 내용도 좋지만,

 이곳 그랜드캐년을 너무나 아름답게

 잡아낸 카메라

솜씨에 다시 한 번 감동을 하였다,


아름다운 영상 속에는

 이곳에서 살아왔던 인디언들과 이곳을

 세상에 알리고자 했던 스페인정복자들의

내용이 담겨 있었다,

 

영상 속에는 

 최초 이곳을 탐험했던

 모험가들의 열정에 고개를 숙이게 했으며

 이곳에 살았던 나바호

 인디언들의 삶의 터전을 빼앗긴 슬픔에
 현대인으로서 미안함도 느끼게 한 영상이었다,
 

 

 



노스림을 가기 위해서는

 아래쪽 콜로라도 강을 건너야 된다,
이곳을 가려면 아래로 내려가서

 다시 올라가는 힘든 여정의 길이 있다,


이렇게 바로 아래로 걸어 간다면

10마일의 거리이며 트레일 길을 따라 가려하면

 21마일을 걸어야 한다,


사우스림에서 노스림까지 차로 접근을 하려하면

 220마일을 돌아서 가야 한다,
계획 자체를 새로이 짤 필요가 있는 여정이다,


나도 여태 노스림은 가보지 못했지만,

늘 결심은 있다,,

 다음엔 꼭 가보고 말것이다,,

 

 




강을 따라 고무보트를 타고 캐년을

통과하는 관광을 할 경우

2주일 이상의 시간이 소요 된다고 한다 

캐년의 규모를 짐작할 수 있다

 


콜로라도 강에 의해서 깎인

계곡의 깊이는 1,600m에 이르고

계곡의 폭은 넓은 곳이 30km에 이른다


 





 

1919년에 국립공원으로 승격되었다






그랜드 캐니언은 1979년에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되었다.

 

2013년에 그랜드 캐년 국립공원을 방문한 관광자

수는 4백5십만 명으로

 미국의 서부지역에 있는 국립공원 중에서

 가장 높은 숫자를 기록한

그야 말로 미국 최고의

관광지역이다,

 












사진으로는 표현하기가 힘들 수 밖에 없는

 이곳의 장관이 눈에 펼쳐졌다,


많이 와 본 곳은 아니지만 5번 정도는 와본 것 같다,


그때마다 느낀 점은 이곳만큼은

 실제로 와서 보고

 느끼고 가야 할 것 같은 곳임이 분명했다,

 

카메라 같은 인간이 만들어 놓은

기계로 이곳을 담을수가 있을까?


가슴이 뻥 뚫리는 듯하다, 세상에 이런 곳이 있다니….
다시 한 번 깊은 감동이

 느껴지는 시간이었다,

 








갑자기 몇년전의 여행길이

생각이 난다,


중국을 여행하던 길이었다,

 가이드가 있는 폐키지 여행이었기에

 많은 사람과 알게 되는

재미도 쏠쏠하게 즐거웠다,


여행을 하는 사람은

 틈만 되면 여행을 하는것 같다,

 

 여행중에 만나는 사람은

 많은 여행을 한 사람들만

 만나게 된다,


그때 그 여행 일행 중에는 한국에 살지만,

 미국을 여행해본 사람들이

 많이 있었다,


패키지 여행은 가이드를 동반하는

 아주 편한 여행인데, 
가이드는 알고 있는 지식도

 상당히 여행에 영향을 주곤 한다,


그때 있었던 일 중에 하나를

 간단하게 소개 할까 한다,,


가이드느 중국의 장가계를 보고

세계 최고의 협곱 이라고 표현했다,
그때 여행 중의 한 사람이 가이드에게 반문했다

 "혹시 미국의 그랜드캐년을 가본 적 잇습니까"?…. 물어봤다


가이드는 아직 가보지 못했다고 말을 했는데.

 그때 그 미국을 여행했다던 그분은

 그랜드 캐년에 대해 갑자기 목소리를 높이며

 이곳 그랜드캐년의

 웅장함을 알려주기 시작했다,

,

그 사람이 주장했던 결론은

 여태껏 미국의 그랜드캐년처럼 웅장하고

 거대한 모습을 본 적이

없다는 내용이었다,

 

나의 생각은,,
중국의 장가계는 중국의 장가계다움의

 아름다움이 있고

미국의 그랜드캐년은 나름의 멋 이 있다,,
어떤 것이 더 아름답다는 표현은 좀

그렇다고 생각했다,

 

가이드의 자질 중에 하나는

 무지건 장가계가 좋다는 표현보다

 이곳의 특징적인 아름다움을 더욱

 부각시키는 지식 있는

 가이드의 역할이 필요하지 않았을까,

생각을 했다,

 

 아무튼 세계 곳곳을 여행중에

아름답고 멎진곳을 만나서

감동을 받을라면

꼭 어디선가 나오는 "그랜드캐년보다 더 멎있다",,

"그랜드 캐년보다 조금 못하네",, 라는 기준의 척도

가 되곤 하는 곳이 바로 이곳

 그랜드 캐년 이라는 것이다,


이번 포스팅을 올리면서 갑자기

그 중국에서 있었던 그랜드캐년과

 장가계의 비교된 표현을 했던 여행

 중에 만난 사람들의

모습이 생각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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