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이야기/그렌드케년

그랜드캐년의 데저트 뷰

김 항덕 2020. 6. 27. 13:07

이곳은 사우스 림의 동쪽 끝부분에 위치한다,

노을이 하늘에 물 들일때 가장 아름다운

사진을 찍을수 있다는 곳이다

 

사람은 언젠가는 죽음을 맞이하지만,

이곳 그랜드 캐년에 떠돌고 있는

수많은 전설과 영혼은
영원할 것이다,

 


 


 


사우스 림이든 노스 림이든

대체로 동쪽으로 가면서

해발 고도가 낮아지기 때문에

사우스 림의 중심에서 볼 수 있는 것과는 다른 맛의

경치를 보여준다.

즉 데저트 뷰 (Desert View)는 서쪽의 그랜드 캐년과

동북쪽으로 펼쳐진 사막을 한꺼번에 구경할 수 있는 곳이다.

이 곳에서 동북쪽으로 보이는 사막은 이른바

페인트티드 데저트 (Painted Desert)’로 불리는

색감이 뛰어난 지역으로 그랜드 캐년과는

조금은 다른 분위기와 감상을 전해 준다.

 

저 멀리 보이는 산 하나 때문에이곳의 모양과 특색이 일반적인그랜드 캐년의 모양과 조금 다르게 보일 수 있다.
이곳은 앞쪽으로 볼 때와 고개를 약간 돌려우측, 좌측으로 볼 때의 모양이 비슷하면서도많이 다르다..
그 독특함이 이 포이트의 주요 장점이라 할 수 있다 

이곳에서 전에 봤던 것인지 아니면 다른 곳에서이런 모양을 봤기에 어서 많이 본듯한 것인지….
아무튼, 독특하게 올라와 있는 이 산이이곳에서만 본 것은 아닐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저렇게 비슷한 모양이 어딘가에도 있었는데..생각이 안 난다,
 

 

카메라 렌즈를 약간 뒤로 당겨서찍었을 때와앞으로 당겨서 찍었을 때도그 분위기는 많이 다르다.
 

이 곳은 지형적으로 리틀 콜로라도 강과

그랜드캐년보다는 작은 계곡들이 그랜드캐년과 이어지는

지역으로 바로 강을 내려다 볼 수도 있고,

몇 개의 트레일을 이용해 하이킹을 할 수도 있다.

또 1932년 원주민들의 감시 전망대를

복원하는 차원에서 건설한 ‘왓치 타워 (Watchtower)’는

주변을 둘러보기 위해서는 물론 내부의 인디언

문양, 그림, 장식 등을 구경하기 위해서라도

한번쯤 들러야 할 장소일것 같다


 


 


 


 


 


데저트뷰포인트는 그랜드캐년에서

유일하게 탑 위에 올라가서 그랜드캐년을

내려다 볼 수 있는 유일한 포인트다


그렇기에 그랜드캐년을 들리는 사람들은 이곳을 중요하고

귀중한 포인트즁에 하나로 여귀고 있는 곳이다.

탑 위에서 내려다보는 그랜드캐년이

밑에서 보는 것과 비교해봤을 때 사실

아주 큰 차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밑에서 그랜드캐년을 내려다보는

작은 사람들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것 만으로도

들릴만한 가치는 충분하다

 

 

 


 

(탑 안 맨 꼭데기 천장 위에 그려져 있는 문양)

 



 

S자 모양의 콜로라도 강이 멀리서 유유히 흐르고 있다,

 


 


 


콜럼버스가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하기

수천 년 전부터 이곳엔 사람이 살고 있었다,
바로 아나사지 라고 불리는

인디언들이었다,

이들은 4천 년 전 부터

이곳에 살고 있었다고 한다,
그랜드 캐년 주변에는

약 2천 개의 아나사지 유적들이 발견되었고

현재 보전 중이다,


남쪽 가장자리에 있는 투사얀(Tusayan) 인디언

유적지는 가장 잘 보존된 유적지로 1050년경
당시 30여 명의 부락민이 살아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1200년경 말쯤에 이곳의 인디언들은

자취를 감추었는데
아마도 가뭄 때문이 아닐까 추정된다,

이곳 그랜드 캐년에 아직까지 남아있는

인디언 후손은 나바호 인디언이

가장 이름이 나 있다,


나바호 인디언은

원래 북쪽에서 내려와 뉴멕시코와

애리조나 인접지역에 있는

캐니언디셰이 지역에서 살았는데

1860년경 키트 카슨(Kit Carson)에 의한

강제이주(Long Walk)를 피해

일부 나바호족이

그랜드 캐니언의 동쪽 지역으로

이주해 와서 살았다.


이후 백인들과의 전쟁에서 밀려 현재까지

보호구역에서 지내고 있으며
미국인들과의 교류와 협력이

가장 활발한 상태라 한다,

 


 


 


 


 

 



 

유럽 사람이 이곳에 온 것은

1540년 스페인 사람들이 금을 찾아 온탐험대가 최초이다.
본격적으로 그랜드 캐년이 알려진 것은1869년과 1871년에 아메리카 군인 출신존 웨슬리 파월(John Wesley Powell)의탐험 결과에 의했다.
그 당시 그랜드 캐년 지역은지도에 그려져 있지 않은미지의 세계였다.
파월은 남북전쟁에 출전해서팔을 하나 잃었지만 이런 장애를 무릅쓰고
콜로라도 강을 두번씩 탐험하여그랜드 캐년을 세상에 알리는 일을 했다.
 
 


 


 



 



 

 

 

 


 


미 연방정부는 1882년 부터 그랜드 캐년을국립공원으로 지정하려고 했으나
국립공원이 되기까지는30여년의 오랜 시간이 걸렸다.
1903년 루스벨트 대통령이 이곳을 방문해서그랜드 캐년을 보고감격해서 말하길 "우리의 후손,,,, 온 미국 시민이지금 이 자연의 신비를 볼수있게 합시다"라고 하면서 그랜드 캐년의 국립공원지정을 서둘렀다.
1908년에 와서그랜드 캐년은 내셔널 모뉴먼트(National Monument)로 지정되었고1919년에 와서 우드로 윌슨 대통령 재임시드디어 국립공원으로 승격되었다.그랜드 캐년 국립공원은1979년에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되었다.



 


 


 


 


 


 



 


 


 

블로그의 자료를 얻기 위해이곳저곳의 사이트를 검색하는데
어디선가 나바호 인디언에 대한 이야기가눈에 들어왔다,
오래전에 한국 신문에도났던 내용이라 한다,
내용인즉 나바호 인디언 사회에한국인 여인이 한 명 살고 있다고 한다,
그 한국 여인은인디언 사회에서 나름대로억척스럽게 살아오면서 많은 선례를남기고 있는 여인인데.
지금까지 나바호 인디언들과살아가고 있다 한다,
어떡해 인디언 사회에 들어갔을까?사연은 이렇다,,,,
주한 미국으로 한국에 주둔했던나바호 인디언 출신의 한 사람과 결혼해서미국으로 오게 되었는데
인디언 출신의 남편을따라결국 이리 나바호 인디언들과 같은 곳에서살 수 바께 없었다는 내용이다,
그 여인은이곳 그랜드캐년의 어느 계곡에인디언들과 같이인디언 식으로 살고 있는 것을우연히 미국인 이 발견했고그 내용이 기사화되었으며바로 한국에까지 크게 신문에실렸다는 내용이다,
영화 같은 내용이었는데그래서 그런지 나바호 인디언을다시금 보고 싶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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