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이야기/로스 까보스

로스카보스의 낙타 타기와 선인장 구경하기

김 항덕 2020. 6. 27. 02:26

3일째의 로스 카보스에서는 낙타를 타는 것이다,
낙타 타기 는 꼭 해야 할 것 같은 이곳의 최고 이벤트 일 거 같았다,
8시 30분 이른 아침에 우리 일행을 데리러 버스가 왔고,

버스는 우리를 어느 여행사 앞에 전부 내려 놓았다

 여러 호텔에서 온듯한 다른 무리와 섞인 우리는 그곳에서  사륜 지프에 태워져 어디론가 가야 했다,
가는 도중에 몇 개의 작은 동내를 거쳤는데 유심히 거치는 동내를 관찰했지만, 역시 빈약한 모습이다,


낙타 타기는 생각 할 만큼 좋았던 내용은 아니고

누군가 이곳에서 낙타를 탄다면 꼭 말리고 싶은 코스다,
지프는 선인장으로 둘러싸여진 선인장 숲을 약 30분 정도 달리더니 바닷가가  보이는
해변가에 우리를 내려놓았다,
그리고 낙타와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두 명씩 조를 이뤄 낙타를 타고 약 20분 정도 바닷가를 돌아 보는 것으로
싱거운 낙타 타기를 끝마친다


그들도 이것이 미안했는지,

멕시코 전통 음식으로 점심을 제공했고 테킬라 시음시간도 가졌다,
그들이 요구한 일 인당 99불짜리 코스치고는

내가 봐도 너무 엉성하고 가치가 없었다,
애들이라면 몰라도 어른들에겐 먹힐 수 없는 낙타 타기 코스였다,

아프리카 사막의 낙타 타기를 상상했었는데….

어이없는 이들의 장난 같아 헛웃음만 나온다,
선인장 숲에서 여러 장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시간을 가진 것도 좀 시시했다,
뭐 이런 데가 있을까,
이곳에서 우리가 즐겨야 할 여러가지 놀이와 구경중에 아!! 잘못 찍었다 하는 후회 감이 밀려왔다,
낙타 타기를 오후 3시 정도까지 하고 우리는 호텔로 들어와 사우나와 마사지를 받았다,
마사지를 받을 때 억수같이 쏟아지는 빗소리를 들으면서 그래도 낙타 탈 때 이런 비를 맞지 않아 다행이다
라고 서로가 위로 했다,


 

낙타를 탈 때 약간 높은 데를 올라가서 기다리는데 이 낙타가 나를 태우기 위해 오는 모습이 꼭 웃고 있는 것 같아
정성을 들여 얼굴을 찍어 봤다,

낙타를 타기 전에 낙타 한 마리가 묶여 있으면서 관광객과 사진을 찍었다,
다른 가족이 사진을 찍고 있을 때 나도 몇 장을 같이 찍었던 사진이다,

이 가족은 미국 센디에고에서 왔다고 했다

 




 






호텔이 아닌 이곳 부둣가 근처의 어느 샤핑 몰 안의 여행사에서 이곳 멕시코인의 가격으로
낙타 타기와 고래구경을 오더 했는데….
그 가격은 호텔의 $99불보다 훨씬 저렴한 일 인당 팁 포함 45불이었다….
훨씬 저렴하게 우리는 낙타 타기를 하고 있었는데..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온 이들 식구는 1 인당 $99 불을 줬다고 했다,
나는 우리가 샀던 방법을 그들에게 자세히 알려줬다,

멕시코는 관광객들한테 받는 금액과 이곳 멕시코인들에 받는 금액이 다르니 앞으로는

호텔이 아닌 밖에서 멕시코인들의 가격으로 사보라 했다,
 그들도 매우 놀라와 하고 그들이 낸 가격에 대해 아까워했다,


 



 이 노란색의 지프를 타고 낙타 타는 곳과 선 이장의 사막을 둘러봤다


 

낙타를 타기 전 먼저 구수한 보라 차 같은 맛의 차를 나눠줬다,
그 후에 잘 생기고 깨끗하게 단정한 낙타 한 마리를 상대로 사진을 찍는 시간을 잠깐 가졌고 바로
낙타를 타고 바닷가를 한바 끼 돈다
낙타 타는 시간은 약 20분 걸린다, 나중에 이곳을 오는 사람들에겐 낙타는 타지 말라고 권 하고 싶다,


 





선인장 전문가들에 의해 밝혀진 이 선인장의 나이는 약 400년이라 한다,
각 각의 마디는 10년씩이라 했다, 여기에 생성된 마디는 40여게에 이른다,

 








재미 없는 낙타 타기를 마쳤다,

 다시 호텔로 가려면 처음에 모였던 곳에서 

버스 운전사가 각 호텔로 사람들을 다시 태워다 주는데,
첫번째 호텔에 왔을 때 어느 멕시코 여자 둘이서

이곳 호텔에 화장실 좀 쓰면 안 되냐고 운전수에게 물어봤다,
아마도 급한 모양이었다,

이 여자들은 우리 호텔에서 우리와 같이 탔던 사람들이었다,,
운전사는 허락을 했다,
문제는 이 두 멕시코 여자들이 20분이 됐는데도 안올라 왔다,
내가 바로 운전사와 대각선 뒤쪽에 앉아 있었는데.. 너무 오래 기다리니까 그냥 가자고 했다
그 말이 좀 크게 들렸었는데…. 주변의 많은 사람도 그렇게 하자고 옹호를 했줬다,
운전사도 시간이 너무 흘러 그도 더는 기다릴 수 없었다,
운전사가 빵빵 크랙숀도 눌러보나 그 두 여자는 나오지를 않는다.,
차 안에 기다리고 있던 모든 사람은 화가 나 있었고 버스 기사는 드디어 그들 두 여자를 두고
가려고 버스 문을 닫았다,

 그리고 막 떠나려는데..

멀리 호텔문 쪽에서 두 여자가 웃으면서 한가득 쇼핑 백을 들고 걸어왔다,
나도 이럴 때는 다혈질로 변하는가보다,
나는 와, 쇼핑이었다,!!!!!!!!

라고 큰소리로 외쳤고 나머지 사람들도 다 와, 쇼핑!!!,

하면서 화내는 얼굴로 올라오는 두 여자를 향해 소리를 질렀다,
버스를 향해 뻔뻔하게 올라오는 두 여자의 얼굴을 보니..

 귀에는 커다란 14k 귀고리를 했고 금 팔지에, 금 목거리에….

 온통 금으로 치장한 예쁘장하게 생긴,

그렇지만 결코 착하게 생기지 않는 그런 모습의 여자들이었다,



 



멕시코인들의 주 음식인 또르띨랴를 직접 만드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곳의 선인장에 대해 언뜻 안내자는 설명을 했는데.
미국에 있는 선인장하고는 좀 질과 종류가 다르다 한다,


하긴 미국이건 여기 멕시코건 선인장을 만져 본적이 없다,
대강 보기에 나는 다 같은 종류의 선인장으로 보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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