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미 여행/코스타리카

코스타리카 산호세 Avenida central 걸어서 구경하기

김 항덕 2023. 9. 12. 03:37

중미 코스타리카의 인구는 약 오백만 명인데

 그중 절반 이상이 이곳 산호세에 몰려 산다고 한다,
대강 약 삼백만 명의 인구가 이곳에 살고 있다고 한다,


이 나라를 설명할 때 가장 많이 사용하는 선전은

 이곳의 치안이 중남미 중 가장 안전하다는 것을 강조한다

그래서 미국사람이 은퇴후 가장 많이 살고 있는 나라다,,,
어쩜 이 선전 문구를 믿어서

 또다시 이곳을 여행하고 있는 것일 수도 있다,
실제로 다른 남미국가를 여행할 때보다 이곳에 도착한 후

 가장 안정감 있고 자신 있게 여행을 할 수 있었다,
그러나 치안의 문제는 안전할 수 있겠으나

택시를 탈 때 외국인을 향한 바가지 씌우기는

아직 고쳐지지 않고 있다는것을  몃번의 택시를 이용해 보면 금방 알 수 있다,

아침에 갔던 같은 장소에서 돌아올땐

 두 배 이상의 요금 바가지를 당하기도 했다,


 나중엔 이곳의 우버를 많이 이용했는데

 일반 택시보다 훨씬 저렴하게 다닐 수 있었다,

 

 

산호세를 걸어서 이곳저곳을 걸어 다니다 보면

 한곳을 만나게 되어 있는데
그곳이 바로 이곳 Avenida central이다 


이곳은 약 2킬로 미터의 길고 긴 거리로 차량이 없고

 사람만 다닐 수 있는 곳인데
10여 년 전 이 나라를 여행했을 때도 

난 이곳을 찾았던 적이 있었다,
이번에 다시 찾은 이 거리를 천천히 즐기면서 걸어 다녀 봤다,
양 옆으로 이 나라 최고의 유명 상점들이 즐비해 있지만

다른 선진국처럼 세계적인 상품은 보이지 않았다

 

산호세의 호텔 직원이나

 택시 운전사나 거리에서 만난 여러 사람에게 

산호세에서 가장 유명한 곳을 물어보면 

이곳 아베니다 센트랄(Avenida central)을 말해주곤 했다,


호기심은 없었는데 

그 이유는 10여 년 전 난 이곳을 여행할 때

 이 거리에서 많은 시간을 보낸 적이 있었다,
그래서  특별히 이 거리를 찾지는 않았는데
우연히 박물관에 가기 위해 택시를 탄후,,

전화기가 고장이 고치러 가기 위해 거리를 나선후,,

밥을 사 먹기 위해 밖으로 나간 이후

모두 이상하게 이 거리 근처를 지나가거나 이 거리 쪽으로 오게 되었다,
가만히 생각해 보니 그냥 산호세에서 센트로 가자고 하면

 택시는 이 거리를 기준으로 

이곳 근처로 내려다 주곤 했던 거 같다

이처럼 산호세는 크지도 작지도 않은 아담한 도시다,

 

코스타리카에서 내가 직접 쓰고 다녔던 화폐인데 

종이 질이 일반 종이가 아닌 약간 플라스틱이 섞여 있는 거 같았다,
잘 접히지 않았고 잘 구겨지지 않는다,
화폐 자체도 다른 나라의 것보다 더 화려하고 

아름답기까지 하다,

 

이 거리를 걸어 다니는 사람들을 유심히 관찰하면 이곳을 와서 걸어 

다닐 땐 좀 이쁜 옷을 입고 다니는 것 같다,
신경을 많이많이 신경을 쓰며 다니는 곳인데
특히 유심히 본 것은 이곳엔 반바지가 없고 거의 

긴 바지와 두꺼운 신발을 신고 다니고 있었다,,,

 

위 사진은 외국 관광객들인 거 같아 보이는 그룹의 사람들이 

유난히 반바지를 입고 지나가길래 사진 한 장 찍은 것이다

 

노동을 하는 사람의 조형물이 꽤 많이 보였다,

 

이 맥주 (pilsen) 의 간판이 보여서 주저없이 이곳으로 들어왔다,
이 필센이라고 하는 맥주는 독일에서 만들어 주로 남미지역

 사람들이 즐겨 마시는 맥주인데 그 맛이 독특하지만

 중독되면 이 맥주만 찾게 된다
나도 특히 남미를 여행할 땐 늘 이 맥주만을 마시면서 더위를 달래고 있다,
이날 우연히 마주한 맥주집에서 시원하게 바로 이 맥주를 마셨다,

미국에서도 이 상표의 맥주를 사려면 여러곳을 돌아 다녀야 살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