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미 여행/코스타리카

코스타리카 금 박물관

김 항덕 2023. 9. 23. 03:02

몇 년 전 남미 콜롬비아 보고타에서도 금 박물관을 구경한 적이 있다,
특별난 점이 있었다면 정말 그곳콜롬비아의 금 박물관은

 국가에서 관리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대단한 그들의 자랑거리를 제공하려 노력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그래서 콜롬비아를 여행하는 사람들에겐

 꼭 그곳 금 박물관을 구경해 보라고 권한다,
이곳에서도 금 박물관이 있었고 그 박물관 이름도(Gold Museum)

콜롬비아와 비슷했다,
그래서 정말 반가운 마음으로 이곳 박물관을 찾았다,

 

 

안으로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건 커다란 옛날 사람들의 생활터를

 작게 축소해 놓은 조형물이다,

 

이곳에 전시된 유물들은 1500년도 전에

 세공되어 발굴된 것들이 대부분인데
이곳 중 남미의 옛 원주민들도 이렇게 금을 세공했던 

기술이 있었다는 것이 흥미롭다

 

어디선가 이런 모습의 사진을 본 적이 있었고
이런 사진을 어디에 전시되어 있을까,, 궁굼했던적이 있었는데
바로 그곳이 이곳이었다,
금을 전지해 놓은 곳을 지나니 한쪽 편에 마련된 사진 전시장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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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로 그리 크지도 작지도 않은 이곳은  코스타리카 수도인 산호세 가장 중앙에 자리 잡은듯했다,
이곳을 구경하고 나오면 바로 앞이 이곳의 가장 번화가인 아베니다 센트랄(avenida central) 길이다,
이곳 박물관은 그리 사람이 많이 있지 않고 이곳 현지 사람들이나 외국인 여행자들에게도 그리 인기는 없는 곳인 거 같다,
하지만 특별하지 않은 이곳에 들러 2시간의 시간을 들여본다면 세상에서 처음 와보는 금의 세계에 잠시라도 빠져볼 수는 있을 것이다,
이곳 원주민들의 금을 다루는 신비함은 별로 자랑거리가 없는 이 땅에 사는 코스타리카인들의 아주 소박한 자랑거리일 수도 있다,
 건방을 떨며 여행하는 내가 아주 작게나마 이 나라에 작은 존중을 할 수 있게 만들어 준 곳이 이곳이라면
이곳은 인기가 없고 있고를 떠나 나에겐 소중한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