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미 여행/코스타리카

코스타리카의 거북이 섬

김 항덕 2023. 10. 11. 02:25

거북이가 있을 거 같아 찾아본 거북이 섬엔 거북이는 없었다,
이곳 섬 모양이 거북이 등이 닮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인데 배 안에서 

옆의 사람과 스페인어 번역기까지 동원되어 열심히

 대화에 임하면서 알아낸 것이다
거북이는 단 한 마리도 없지만 이 섬의 모양은

 거북이의 모습과 비슷하다고 한다,
나는 그 모습이라도 카메라에 담아 보려 했지만, 거북이의 모습과 조금만 비슷했을 뿐 이다
 별로 섬의 모양새엔 관심이 없어졌다,
이 섬에서의 하루는 어떨까,,, 궁굼했다 이곳까지 센호세를 출발해

 약 2시간 걸리는 시간이 들떠 있음을 느꼈다,

 

부둣가에서 거북이 섬으로 드디어 출발

 

배 안의 모습은 시끄러운 음악과 일부 사람들의 현란한 현란한 춤과

 시끄럽게 대화을 이어가는 이웃의 여행객들과

 이곳을 설명하는 시끄러운 배 안의 마이크소리,,
술과 담배와 파도 소리가 한태 어구러진 

그야말로 개판의 자리라고 할 수 있었지만
이곳에서 만난 브라질 청년은 그야말로 흥에겨워 

어쩔 줄 모르면서 이 풍경에 빠져있었다,
내가 나이거 많이 먹은 거 같다.

 

 

멀리 보이는 우리의 목적지 거북이 섬

앞쪽 조금 큰 섬이 거북이 모습과 닮았는가?

 

거북이 섬이 보이는 곳에서 사진 한장

 

이 섬을 가는 방법은 개인 여행자는 절대로 못 들어가는 곳이라 한다.

 꼭 현지인 가이드와 그룹으로만 이곳을 들어갈 수 있다,


여행을 가면 특히 한국 사람으로  남미여행을 가려 하면 많이들 고민한다.
그리고 결정을 내리는데 

그것은 패키지 여행이다,,
난 단 한 번도 남미 여행을 패키지 여행을 해 본 적이 없다,
처음 남미에 갔을 때나 지금이나 마찬가지인데

 아마 여행할 수 있는 요령을 알아서일 거 같다,
남미 여행뿐만 아니라 다른 곳 목적지에 가서 일단 호텔 로비를 찾아가

 그곳에 놓인 여행 안내자를 살펴보면 내가 어떻게 여행할지 

너무나 잘 나와 있는데 이번 이곳 거북이 여행도 호텔 로비에 마련된 

여행 안내지를 갖고 프런트 직원의

 소개로 이곳을 찾아온 것이다,

 

이곳에 온 젊은 친구들은 딪쪽에 마련된 술과 시끄러운 음악에

 춤을 추며 한가롭게 시간을 보낸 후 돌아가는데
난 이런 곳이었다면 이곳을 찾지 않았을 것이다,

 

여유롭고 한가롭고 평화롭다,

 

다시 센호세 내 호텔로 돌아가는 시간이 되었다,
이렇게 돌아갈 때 해안가의 모습도 볼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