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미 여행/코스타리카

코스타리카는 뭐가 그리 특별했는가,

김 항덕 2023. 10. 11. 02:32

많은 나라를 가봤는데 그중 코스타리카는 이번이 4번째다
중미와 남미를 여행할 때 중간에 코스타리카에서 쉬어가야 할 기회가 생겨

 일부러 코스를 코스타리카를 거쳐 가는 비행기표를 구하기 때문인데

 오늘은 특별하게 내가 코스타리카를 거쳐가는

특별한 이유가 멀까 하고 생각해 봤다,


코스타리카는 일단 지리적으로 

아메리카 대륙의 가장 중앙에 있는 나라다,
거리상 좋은 조건일 수 있지만 그렇다고 특별히 

이 나라를 여러 번 들려 구경을 할 필요는 없을 거 같다,


 하지만 난 이 나라에서 특별함을  느낄수 있엇다
내가 좋아하는 이 나라의 특별한 매력은 뭘까,,

 무엇이 있길래 내가 이 나라를 

무려 4번씩이나 방문을 한 것일까,,,
일단 외국인으로서 안전함을 공항에서부터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


중남미의 여행에서 가장 처음 접하는 게 공항인데 공항에서부터 몰려드는

 삐끼들로부터 귀찮은 인상은 많이 받는데 

이곳 코스타리카 공항은 왠지 조용하다
그리고 이곳 공항에서 바꾸는 환율은 밖에서 바꾸는 환율과 거의 같아서

 나중에 당했다고 생각하지 않을 수 있었다,

 

(위 사진은 나비 농장으로 가는 길)

 

코스타리카는 외국 사람들에게 친절했는데 

정부 시행법에서도 나와 있다고 한다
내용은 외국 사람들에게 절대로 해를 끼치지 말라는 내용인데 이법을 어겼으면 

현지인들에게 향하는 법 기준이 매우 무섭다고 한다,


외국인들에게 함부로 사기를 치거나 폭행 폭언을 해서 

신고가 들어 오면 아주 그 법이 무섭다,,
그래서 그런지 외국 여행자가 험한 말을 할 경우는 있지만 

현지인들은 험한 말 자체도 하지 않으려 한다고 한다,
그래서 특히 

미국에서 오는 은퇴자금이 엄청나게 많은데 

미국 은퇴자들이 사는 마을이 따로 있고 그곳은

 이곳 현지인들은 들어가지 못한다고 한다,
이런 지역이 바닷가와 수도인 산호세 근처에서 여러 군데가 있다.
즉 외국인들에게 편안한 나라이다,

 

밤에 카지노에 가기 위해 택시를 탔는데 다른 나라 같으면 좀 겁이 나는 분위기다,
어둡고 길에 차도 별로 없는 곳을 가야 하기 때문인데
이 나라에서는 아주 편하게 택시를 이용했다,
아주 편하다,,
기사들도 조용했고 조심스러워했다,

 

요즘 여행은 10여 년 전보다 많이 다르다 편해진 것은 있지만 

너무 상업적으로 변했고 그렇기에
남미라고 하는 내추럴틱한 이미지의 여행을 하기가 좀 어려운데 

아마 코스타리카가 그 대표적인 것이 아닐지 싶다,
사실 유명 바닷가를 포함 멋진 바닷가라는 이미지를 간직한 이름 

코스타리카의 그것에 알맞은 바닷가를 아직 가 보지 못했는데
미국의 자본이 너무 많이 들어와 옛날의 자연적인 아름다운

 이미지의 장소를 찾아볼 수는 없다,


수 많은 멎진 호텔과 커다랗고 아름다운 주택가들이 해변가를 차지하고 있었다,
코스타리카의 대표라 할 수 있는 도시 산호세에도 

이미 미국의 식당과 미국식 이름의 상점들이 주를 이루고 있고

 돈도 달러로 받는 곳이 많이 있다,
외국인들에게 너무 많은 혜택을 주고 있는 이 나라의 정책 때문에 

국민들의 환경는 더 좋아지고 안정화 되어가고 있다는 것을

 확실히 느끼는 곳이다
주변의 나라보다 이 나라의 월급이 2배가 넘는다,


사람들의 옷차림도 다른 이웃 국가들보다 더 자유스럽고

 세련되어 있음을 금방 느낀다,
그런 이 나라가 난 좋다,
이상하게 이렇게 서구식으로 점점 변해가는 과정을  가면 갈수록

 눈으로 볼 수 있는 이런 능동적인 나라가 나에겐 4번이나

 여행을 할 수 있게 만들어 준 것에 커다란 힘이 된 것임이 분명했다.

 

하코비치에서 나비농장을 찾았다

 

코스타리카는 군대가 없다,
경찰들은 보여도 군데가 없는 나라다,
가장 민주주의가 발전했다고 선전하는 나라가 코스타리카이며 대통령 선거에서

 가장 부정투표가 없는 나라가 이곳이다,
민주주의 선거를 받아들였고 세금법이 무서운 나라가 이 나라다,,
 다만 그 기준은 남미 쪽 나라와 비교되어서 무섭다는 표현이다,
이미 한국을 포함해 여러 선진국은

 오래전부터 민주주의 정치를 해왔기에

 오히려 외국인들에겐 익숙한 정치와 세금법이라 한다,

 

왠지 난 내년에 또 다시 이나라를 찾을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