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 이야기/브라질

리오의 제 2도시 페트로폴리스( Petrópolis) 구경하기

김 항덕 2023. 12. 12. 06:29

페트로폴리스는 리오에 사는 사람들의

 더위 피난처 역활을 하는 도시다
여름의 무더위가 찾아올 때 리우데자네이루 주민들 역시 

어디론가 떠나곤 하는데 가장 많이 찾는 곳이 이곳이다,
바다만 보고 생활하는 이곳 사람들에겐 또 다른 눈요기와

 시원한 산 위의 공기를 맞볼 수 있게 한다,


 숲과 산등성이로 뒤덮인 봉우리는 훨씬 시원한 기후를 제공하며, 

이 도시는  색다른 문화를 느낄 수 있다,


리오에서 식민지 유산과 역사를 

가장 많이 느낄 수 있고 공부할 수  있는 곳이 바로 이곳이다,

 

이 도시는 리오에서 약 70킬로 떨어져 있다,
차를 타고 1시간 30분 정도 걸리면 도착할 수 있는 곳이다,
첫 인상은 숨어져 있는 유럽의 

작은 시골 마을 같은 느낌이 들었다,

 

하필 이날 많은 소나기가 쏟아졌다,
창밖을 보니 거기는 사람들 모두는 우산이 있었고

전부 다 바쁜 듯 어디론가 빠르게들 지나갔다,
시간은 오전 9시 30분 정도 아침이었다,,
이곳에도 출근이 있었다,

 

 

이 도시는 여름철  브라질의 페드로 2세(Pedro II) 왕이 

여름휴가를 위해 선정되었다
귀족들은 곧이어 이곳에 떼를 지어 몰려와
여름 궁전과 별장을 짓고 페트로 폴리스라는 이름을 지었으며

 우아한 상류층 리조트로 만들었다
나중에는 아름다운 건물과 일 년 내내 쾌적한 기후로 인기 있는 관광지가 되었으며
예술가와 지식인이 구름떼처럼 몰려들어 이곳에 정착하기 시작했다,

 

이곳에서 당영히 둘어 봐야 할곳은 페드로 2세의 여름 궁전이었다,

이 도시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낸 이 궁전을 

구경하는데도 약 2시간의 시간이 걸렸다,,

그 만큼 많은 유품이 진열되어 있었다,


현재에 이곳은 박물관으로 개정되었는데 안으로 들어갈 땐 입장료가 있었지만,

 안에서는 사진 촬영이 금지 되었다,

이 왕의 궁전은 브라질 제국 시대의 기념품으로 

가득하며 브라질 최고의 보물 궁정으로 현재 남아있다,

 

페드로 2세의 궁정

현제는 박물관으로 사용중이다,

 

이곳을 가기 바로 전날 호텔에서 

이곳을 가려는 방법은 무엇인가 물어봤는데
택시를 타고 가거나 이곳을 투어하는 

여행사와 연결하면 쉽게 갈 수 있다고 했다,
택시비는 왕복 80불이었고  택시 운전사는

 여기저기 투어도 같이 해 준다는 조건이었다,
여행사와 연결을 해 보니 마찬가지로 왕복 60불에 

점심 포함 6시간 동안의 투어을 할 수 있다고 했다,
그런 100불이면 충분히 이곳을 여행할 수 있다는 결론이 났다,


그런데,,,
혹시 몰라 한국 사람이 하는 여행사를 검색해 보니 2명의 여행 가이드가 있었다,
그중 한 명에게 전화를 걸어 여행 투어 가능한지 물어보니 

 가능하다고 했다,,
가격은 100불이었고,,, 조금 비쌌지만, 한국말도 해보고 설명도

 쉽게 들을 거 같아 한국 사람한테 투어하자고  했다,


다음 아침 8시경에 한국 사람이 호텔 앞에 왔고 

나는 그의 차를 타고 이곳으로 달렸다,
점심도 내가 사 주고 서로 재밌게 말을 주고받고 분위기는 좋았다


이 도시의 투어를 마치고 돌어오는중,, 

이젠 투어비에 대해 계산할 때가 되었다,

내가 "투어 비 100불을 드리면 되는 거죠" 하니 그 사람은 정색하며 "500불을 주셔야죠". 한다,
"아니 전화로 100불이라고 해서 같이 한 건데요" 하니 

그건 차량비만 그렇거고" 했다,
자기랑 같이한 가이드 관광비 포함 팁 포함 전체 가격은 500불 이죠 했다,,
난 기가막혔다,,
이렇게 확실하게 언어가 통하는 같은 한국사람 투어가이드에게 당하다니,,


브라질 여행을 하는 사람들 특히 리오를 여행하는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은 건

 이곳 한국 투어 가이드 조심하란 말을 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