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이야기/알라스카

파이프라인과 파이어니어 공원

김 항덕 2020. 6. 28. 03:52

파이프라인

알래스카 대륙의 북쪽인 north slope와 

보퍼트 해에 인접한 pruadhoe만에서 

대규모 유전을 개발했는데 이것을 남쪽 해안인 Valdez까지

 이송하기 위해 만들어진 

대규모 파이프라인이다 

 

이렇게 파이프라인을 통해 들어온 원유는 배를 통해 

미국 본토 켈리포니아까지 운반되며 

소비자들이 이용하고 있다고 한다, 

길이는 800마일이며 파이프 지름이 1.22M 강철의 두께는 1.28cm이다 

 

하루 200만 배럴을 수송할 수 있는 이 파이프라인은

 총 공사기간이 4년이 걸렸으며 

지진공사와 강과 바다를 건너가기 위한 

특별한 다리도 만들었다, 

 

지상의 각종 야생 동물들이 자유자재로

 옮겨 다닐 수 있는 높이로 설치되었으며 

12개의 펌프장을 만들어 원활한 수송을 돕고 있다

 

 




알래스카로 여행을 결정하고 나서 많은 고민이 있었다 시간상으로 과연 내가 시간을 낼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이었다, 
시간은 어렵게 낼 수는 있지만 내가 없이 하는 일이 잘 돌아 갈 수 있을까,, 이러한 걱정이 많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었다 
그러나 이 불로그를 하는 이시간 돌이켜보면 모든일이 잘 돌아 갔으며 여행도 무사히 잘 하고 돌아와 있다,
여행 가기전에 했던 걱정은 쓸데 없던 걱정이었다,



사진 오른쪽에 보이는 것이 파이프 안의 모양이다, 

겉으로 봤을때 속이 비어 있는 모양으로 

보이지만 안에는 원활하게 운반될 수 있게 

각종 장치도 들어가 있다..

 

북에서 원유를 파서 남쪽으로 실어 나르는

 송유관이 설치된 모습을 잘 보여주는 그림

 

지진이 왔을 때를 대비한 안전장치라 한다.,

실제로 몇사람이 밀어보면

 약가씩 움직이는것을 보게된다,

 

우리가 구경했던 파이프라인의 근처엔 이렇게 일정하게 보이는 

나무숲이 펼쳐져 있는데 내가 본 이근처의 

숲은 전부 이런 나무들의 일정한 모습들이었다,

 

원유가 흐르기 시작하면 이렇게 송유관 안의 시설물의 의해 

원활하게 이동할 수 있는 장치도 만들어졌으며 

찌꺼기가 끼지 않게 청소도 할 수 있는

 장치도 만들어져 있다,

 

이 파이프라인은 어떤 곳은 땅 위로 어떤 곳은 

물 속으로 들어가서 알래스카의 붂쪽에서 남족으로 

연결되어 있는 거대하며 길고 긴 파이프다,,

 

 

 





파이어니아 공원

이곳 파이어니아 공원에 들른 시간은 새벽 8시 경이었다, 

너무 이른 시간이라 이곳에서 뭔가를 즐기려는 

사람들의 모습은 단 한 명도 볼 수가 없었다,

 

우리 일행 27명 정도만 이곳을 들려 이른 새벽의 공원을 

산책하는 기분으로 들려봤다, 

여행사의 일정표엔 이곳이 하나의 관광지로 나와 있고 

인터넷을 보면 이곳을 알래스카 관광 회사를 통해 오는 사람은

 꼭 들려 보는 곳으로 되어 있다, 

 

 

엘에이의 S 여행사를 방문해서 일정표를 봤을 때 파이어니아 공원 방문이라는

 일정이 있길래 이곳은 유명한 곳인가요, 물어본 적이 있다, 

여행사 직원은 물론이죠, 아주 유명한 곳이라서 이곳은 꼭 들려봐야죠, 

하는 대답이 왔었다, 

그래서 이곳의 구경거리에 은근히 기대를 했던 곳이었다, 

 

많은 사람의 기대도 그랬다, 

 

알래스카에서의 관광지에는 뭔가 특별한 것이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막연히 있었다, 

그리고 찾아본 파이어니아 공원, 아무도 없었든

 썰렁했든 공원이었다, 

 

 이른 아침의 관광지였지만 많은 돈을 들여 찾았던 알래스카의

 유명 관광지라는 곳이 바로 이런 곳이라니.!! 

 

물론 역사적인, 상징적인 무언가가 있을 것이다, 

 

실제로 보는 관광객인 나의 눈에는 

굳이 관광 코스까지 할 필요가 없었던 

공원이었다고 생각이 들었다, 

 

 이번 불로그엔 이곳 파이어니아 공원을

 아예 올리지도 말까도 생각이 들었지만

 그래도 일정표에 엄연히 자리 잡고 있었던 

이곳 공원의 모습을 느낌대로 올려봤다,

 







 

평소 오후에는 선물도 살 수 있을 것 같은 분이기다, 

햇살이 들어 오는 따스한 날에는 기차도 움직일 것 같았다, 

그러나 확실하지는 않다, 내가 본 이곳은 공기 좋고

 한적하며 사람 하나 없는 공원이었으니까, 

같이 간 안내자도 별로 설명이 없다, 베어뱅스로 가는 

길목에 들려 잠시 쉬는 기분으로 구경하자고 했다, 

가이드도 이곳에 대한 우리 관광객의 실망을 알아 차린듯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