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 8월의 끝자락에 휴가를 가긴 가야 했는데. 어떤 장소를 택해야 할지 고민 끝에 알래스카가 눈에 들어왔다, 작년 8월에 쿠르즈을 타고 알래스카를 다녀왔지만 그때 본 알래스카는 바다에 떠 있던 빙하만 보고 온 것 같아 진짜 알래스카를 보고 싶었다, 내륙으로의 여행을 어떨까…? 고민을 하다가 어렵게 일주일의 시간을 내어 엘에이의 S, 관광에 전화하여 알래스카로의 여행을 결정지었다, 8월 말의 알래스카는 어떤 모습일까, 볼거리를 인터넷으로 검색 할 시간이 없었다, 출발하는 그날까지 일 쪽으로 바빴기에 배낭을 꾸미기도 어설프고 어수선했다, 무엇보다 이곳이 프레즈노이기에 일단 비행기를 타고 엥커러지에 가는 일정부터가 엘에이 쪽 사는 사람들과 많이 달랐다, 이곳 프레즈노에서 애리조나 피닉스로 날아가서 그곳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