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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의 룩소 신전

이곳은 카르낙 신전을 보고 재래시장을 구경한 후 밤이 되서야 구경했는데 우리와 함께 한 가이드는 조명발을 통해 보는 신전이 더 인상에 남을 것이란 신념을 갖고 있는듯했다, 비싼 돈을 들여 구경하러 온 여행자들의 뜻을 전혀 고려하지 않는다, 룩소르 신전처럼 유명한 신전을 왜 밤에 가느냐는 일부 여행자들의 항의도 완전히 무시하는 것 같다, 자기의 경험상 밤에 왔을 때가 더 멋져 보였다는 것이다,아무튼 신전 중의 신전이라 할 수 있는 룩소르를 찾았지만 전에 보았던 카르낙 신전보다 그 감동은 적었다, 룩소 신전으로 들어가기전 입구 모습 자그마한 마을로 들어가는 기분이었다,  어둠이 밀려오고 조금씩 눈부신 조명들이 켜지기 시작했다, 현대과학이 만들어 놓은 최상의 조명발이 이곳을 비추기 시작했다, 이곳의 분위기는 ..

이집트 카르낙 신전

가이드는 이곳을 올 때 편한 신발과 복장을 하고 오도록 당부했다, 이유는 많이 걸어야 하며  발굴했을 때 그 상태로 있기에 간혹 바닥에 걸려 넘어질 수 있는 불상사도 나온다고 하니 이곳에서의 구경은 신경을 써서 샌들보다 편한 운동화 같은 것으로 신고 오길 권하고 있었다,이곳은 고대 시절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세계에서 가장 넓은 종교 시설 중 하나이다 특성은 확실히 밝혀지진 않았지만 추정하건대 군사적 요새화된 신전이 아닐지 추측이 된다, 카르낙 옛 테베의 북쪽 절반을 지칭하는 지명이었다  그곳에 아몬 대신전을 중심으로  몬트, 무트 신전등 세 신전으로 구성되어 있었고 이것들을 통틀어 카르낙 신전이라 한다.카르낙 자체는 '요새화된' 이란 의미인 아랍어 쿠르낙 (خورنق)에서 유래되었다 입구에 들어서면 이른..

이집트 에드푸 신전

주변의 다른 신전보다 그리 큰 인기 있는 신전은 아니지만 있는 그대로의 보전 상태로는 가장 잘 보전 발굴된 곳이 바로 이곳이며 현재 발굴된 신전 중 두 번째의 규모이기도 하다,그래서 그런지 고고학 관련 학생들이나 연구원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이다,이 신전의 특징은 가장 화려했던 컬러의 건물이었다 추측되며 그 화려함은 당시 세계 최고의 아름답고 귀한 각종 색채를 사용했을 거라 추측된다.  입구 앞에서 가이드의 말에 귀를 기울이다 보니 이곳이 당시 최고의 예술적 가치를 폼내며 이집트의 예술적 품위를 잘 나타냈다니 어떤 모습일까 궁금했다,위 사진은 정문 앞이다, 안쪽에 막 들어서서 밖을 향해 한컷  많은 관광객들이거대한 신전을 구경하며 놀라워하고들 있다,  4천 년 전의 역사를 한번 만져보고 싶었다,도데체 뭔..

이집트 콤옴보 신전

이 신전이 세워지기 전 일대는 악어가 자주 출몰했다고 한다, 그래서 콤옴부 주변 일대는 악어를 숭상하는 세베크 신앙이 중심이 된다  이곳은 신왕국 시절부터 악어를 숭배하는 큰 신관들이 거주했으며 따라서 신처럼 섬기던 악어 신앙의 최고 중심이었다. 그래서 이곳 주변에서는 아직도 신성한 악어들이 떳떳한 햇볕을 쬐며 누워있는 모습들도 자주 볼 수 있다고 한다.이곳을 구경한 시간이 누비아 마을을 빠져나온 후였기에 늦은 저녁 시간이 되어야 이곳을 구경했다 저녁 늦게 이곳을 오면 이곳을 비추는 각종 조명으로 인해 이곳이 분위기는 더 가치 있어 보이는 거 같았다,  이곳을 오기 위해 낮 때 여유를 부리고 어두워 지기 시작할때 급하게 이곳으로 온 것인데 가만보니 우리만 이런 것은 아닌듯했다, 온 관광객들은 이 시간대 ..

누비안 빌리지

나일강 지역의 유적지를 본격적으로 구경하기 시작했다 나일강 쪽 아스완지역에서부터 북쪽으로 올라가면서 여러 유적지를 구경할 것인데 그 첫 번째로 유적지를 가기 전 누비안 마을을 구경한다고 했다, 여행사를 통해 나일강 투어을 하는 모든 사람은 이곳을 구경해야 한다고 한다, 누비안 마을을 여행에서 의무적으로 해야 하는 이유는 이들의 원래 터전인 이곳의 원주민들인데 댐 건설과 토목 공사로 인해 그들의 생활이 파괴되었으며 그로 인한 피해를 국가에서 보상해 준다는 의미로 이곳을 만들었다고 한다, 그러고 모든 유적지 근처에서 지붕이 있는 곳에서 정식으로 장사를 하는 인종은 전부 누비안들이라 한다 여행을 많이 했던 나는 혹시 이곳에 오면 누비안들의 토속적인 마을을 구경할 수도 있지 않을까 기대를 많이 했다 그러나 역시..

이집트 람세스 2세 대신전

아부심벨 대신전 이집트에서 가장 위대하다고 평가받는 람세스는 이집트 왕국 제3대 파라오다, 람세스란 발음은 그리스인들의 발음으로 불렸기에 당시 파라오로 불리는 인물들은 어떤 명칭으로 불리고 있었는지는 명확하지 않다고 한다, 람세스는 20살 되는 해에 왕이 대었다, 그 후 60년간 이집트를 통지하면서 많은 업적을 쌓았으며 현재 이집트의 문명의 틀을 잡았다고 평을 받는 인물이다, 아래 사진 아부심벨 대신전은 아스완에 있는 거대한 암벽 신전으로 그 압도적인 위용은 람세스 2세를 넘어 이집트 자체를 상징하는 랜드마크가 되었다 입구부터 그 위용을 알 수 있었다. 신전으로는 이곳이 가장 위대한 발자취를 남겼다고 평가받는다, 안에 쓰인 수많은 글자는 4천 년 전 이집트가 얼마나 큰 나라였는지 알 수 있었다, 한국의 ..

이집트 필레 신전

신전을 구경하러 가는데 배를 타고 간다고 했다,  통통거리는 작은 배를 타고 가니 작은섬에 도착했다, 신전은 이집트 정부가 아스완 쪽에 커다란 댐을 건설할 때 이 섬이 수몰될 위기에 처했다, 그때 유네스코와 영국의 도움으로 이 이 신전을 해체해서 다시 짜 맞추기식으로 이곳 물에 수몰되지 않은 곳을 찾아 그대로 다시 옮겨놓았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왠지 모르게 신비감이 많이 떨어진 느낌이 들었다, 왠지 현재 과학의 힘으로 다시 지어진 느낌이 들었다, 배를 타고 갈 때 주변엔 이렇게 많은 잡상인이 줄을 이었다, 많은 통통거리는 소리가 났다, 필레신전입구 약 4천 년 전에 만들어진 신전을 한국에서 태어난 내가 드디어 구경을 하기 시작했다. 필라에 신전이 위치한 섬은 오시리스의 무덤들 중 하나로 알려진 장소다..

이집트 여행 미완성 오벨리스크

오벨리스크란 사각기둥으로 올라갈수록 폭이 좁아지는 기다란 기둥을 말한다, 한국식말로 표현하자면 뾰족 기둥으로 표현하면 정확하게 이해가 된다, 신전 입구에 주로 세워지는데 주로 한 쌍이 되어 세워진다, 오벨리스크란 말은 현대에 들어 라틴어로 번역된 단어이며 영어가 힘이 세지자, 오벨리스크로 명명되어 현재에 이른다, 처음엔 미완성 오벨리스크(unfinished obelisk)가 뭔가 이해가 되지 않았지만 달리는 차 안에서 이곳을 검색하다 보니 이곳을 먼저 구경해야 하는지 이해기 되었다, 이곳은 오벨리스크를 채석하기 위해 만들어진 채석 지대이다. 거대한 오벨리스크( 뾰족 기둥 )를 돌로 깍아 만들어내는 과정을 쉽게 볼 수수 있었던 곳인데 그중에 아직 미완성으로 돌 안에 묻혀있는 거대한 오벨리스크가 남아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