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 이야기/브라질 10

이과수 폭포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파라과이 3국에 걸쳐있는 세계 최고의 폭포다, 폭포는 약 300게의 물줄기가 계곡에서 흘러 떨어지는 모습으로 보이는데 사진으로는 그 거대한 모습을 다 찍을 수는 없다, 극히 일부의 모습만 카메라에 담을 수밖에 없는 게 너무나 안타깝다, 이과수란 말은 인디오 과라니 말로 큰 물 덩어리란 뜻이라 한다. 유네스코 문화유산에 등재되어 있으며 브라질 아르헨티나에선 국립공원으로 되어있고 양 국가의 통제와 관리를 받고 있다 내가 이곳을 찾은 루트는 일단 비행기로 포수도 이과수라는 도시로 비행기를 타고 와서 공항에 있는 택시를 무조건 잡아 탔다, 잡아 탔다는 표현보다 가장 우선 순서를 정할때 우선 택시를 타고 이과수 폭포쪽으로 가야겟다는 계획을 먼저 새워 두었다, 그리고 공항에서 나오자 마자 길게 ..

아! 잊을뻔했던 리오의 코파카바나 바닷가 모습들

브라질 코파카바나 해변은 리오의 대표적인 바닷가다 그 분위기에 취해 하루 종일 이곳을 어슬렁거리며 걸어가 봤다, 특이했던 것은 바닷가 모래 위에 매트를 치고 단체로 엉덩이와 가슴, 머리로 공을 치고받으면서 게임을 하는 것이 참 특이했으며 그것을 가르치는 아카데미까지 있다는 것이 놀라웠다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게임은 아닌듯했으나 이곳 브라질, 특히 리오에서는 이 게임이 널리 퍼져있는 듯했다, 여자 동호인들끼리 하는 게임을 한참 구경했는데 엉덩이 골반 쪽을 이용해 공을 받아내고 올리고 건너편 쪽으로 쳐 내는 것은 아주 특이했던 모습이었다,

브라질 상파올로 그리고 산토스 해변가

리오에서 4일 밤을 보내고 친구가 사는 상파울루로 향했다, 리오에서 상파울루까지 차로 달리면 4시간 정도였기에 렌터카를 이용해 달려볼까 했지만, 친구는 위험하다고 말렸다, 비행기가 편하고 빠르지만, 브라질의 바닷가를 4시간 직접 운전하고 달리는 기분은 어떠했을까 생각해 본다, 브라질은 이번이 3번째다, 특히 상파울루의 봉헤치로라고 하는 한인 옷 가게들이 몰려있는 곳에서 몇 달을 일을 하면서 살아본 적도 있기에 상파울루의 이번 방문은 많이 설렜다, 상파울루 시네 상공을 비행기에서 냐려다 보다 이 거리는 파울리스타 거리다, 이 거리를 걸어본 지도 30년 전쯤 된 거 같다, 30년이 흐르고 다시 이곳을 찾아 이 거리를 걸어봤다, 마침 예약한 호텔도 이 거리상에 있었기에 이곳을 특별히 찾아오지도 않았다,, 그냥..

리오의 보헤미아 맥주공장

리오의 제2도 시인 페트로폴리스를 구경할 때 보헤미아 맥주 공장을 방문했다 한국 가이드와 함께 했기때문일까,, 이런곳이 이곳에 있을 거란 상상도 하지 않았는데 가이드의 안내로 이곳을 방문할 수 있었다, 얼마를 지불해서 이곳을 들어왔는지는 가이드만 알겠지만 그리 큰돈은 아닐 거란 생각했다, 이곳을방문할 때 입구에서 각 1병의 맥주 시음회가 있었지만, 밖에는 힘차게 내리는 비 때문에 날씨가 약간 추웠다, 맥주를 마시고고 싶은 생각은 전혀 나지 않았다, 우리 말고 벌써 이곳을 방문해 맥주를 마시고 있는 여행자들이 보였다,

리오의 제 2도시 페트로폴리스( Petrópolis) 구경하기

페트로폴리스는 리오에 사는 사람들의 더위 피난처 역활을 하는 도시다 여름의 무더위가 찾아올 때 리우데자네이루 주민들 역시 어디론가 떠나곤 하는데 가장 많이 찾는 곳이 이곳이다, 바다만 보고 생활하는 이곳 사람들에겐 또 다른 눈요기와 시원한 산 위의 공기를 맞볼 수 있게 한다, 숲과 산등성이로 뒤덮인 봉우리는 훨씬 시원한 기후를 제공하며, 이 도시는 색다른 문화를 느낄 수 있다, 리오에서 식민지 유산과 역사를 가장 많이 느낄 수 있고 공부할 수 있는 곳이 바로 이곳이다, 이 도시는 리오에서 약 70킬로 떨어져 있다, 차를 타고 1시간 30분 정도 걸리면 도착할 수 있는 곳이다, 첫 인상은 숨어져 있는 유럽의 작은 시골 마을 같은 느낌이 들었다, 하필 이날 많은 소나기가 쏟아졌다, 창밖을 보니 거기는 사람들..

리오의 빵 산

설탕 가루의 산이라 불리는 이 산의 정식 명칭은 빠오 데 아수까(pao de asucar)다 편의상 한국 사람들은 이 산을 빵 산 이라고들 편히 부르고 있다, 특히 밤의 풍경이 너무 아름다워 주로 밤에 이곳을 찾는다고 하지만 해안지역의 높은 곳에 있는 이곳은 맑은 날이 그리 많지 않다, 구름이 낀 날이 더 많이 있는 날이다, 어떤 때 일주일 내내 아래쪽을 보지 못한 날이 많다고 한다, 내가 도착했을 때 역시 노을이 사라지고 어둠이 깔리는 시기였다, 혹시나 했지만 역시 구름이 꼈고 아쉽게 아래쪽 맑은 환경을 구경할 수는 없었다,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간다, 올라가는 도중 브라질 곳곳에서 올라왔다는 단체 복장을 한 어느 회사 사람들 100여 명과 같이 올라가야 했다, 이들 대부분 즐거운 표장을 했지만 난 올라..

리오데자네이루 예수상

리우데자네이루 코르코바두산에 위치한 이 예수상은 이제 브라질의 대표적인 랜드마크가 되었다, 양팔을 벌리고 있는 길이가 28미터이며 높이는 38미터에 이르며 무게는 635톤이나 된다, 세계에서 가장 큰 것은 아니지만 브라질 하면 이 예수상이 먼저 떠 오르는 것을 보면 이것이 브라질의 가장 큰 볼거리 관광명소임이 틀림없다. 브라질 국민들의 열열한 지지를 받은 인터넷 투표로 이 예수상은 7대 불가사리에 뽑히기까지 했다, 예수상 바로 아래엔 150여 명이 들어갈 수 있는 성당도 자리하고 있다, 지나가는 어느 택시를 타고 예수상을 가자고 하면 바로 입구까지 데려다주는데 포르투갈어을 전혀 하지 못해도 대강 팔을 뻗어 그리스도,,, 라고 하면 알아서 데려다주었다,,, 입구에서 표를 사서 조금 걸어 올라가면은 예수상을..

셀라론 계단(Escadaria Selaron)

리우데자네이루에도 화려한 색감을 뽐내며 여행객을 끌어모으고 있는 장소가 한군데 있는데 그곳의 이름이 셀라론 계단(Escadaria Selaron)이다, 칠레 사람 호르헤 셀라론이 1990년부터 2013년 사망할 때까지 붙여놓은 세라믹 조각들로 채워진 계단인데 여행 중 이 동네에 거주하게 되었던 셀러론은 가난한 이곳 주민들에게 도움이 될 게 뭐가 있을까 고민하던 중 이런 모습의 세라믹을 붙여 놓으면 이 동네의 구경꾼이라도 모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붙이기 시작했다고 한다, 이젠 그 의미를 떠나 이 도시에서 꽤 알려진 장소가 되었으며 수많은 여행가의 입소문으로 리오를 찾는 사람들이면 꼭 이곳을 찾아본다고 한다, 나도 이곳을 찾았다, 이 유명한 계단이 있는 곳은 리우에서도 아주 위험한 우범지역이다, ..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 도착 다음 날 바로 배를 타다.

브라질에 왔고 다음 날 호텔 로비에서 어떤 순서로 투어해야 할지 하고 물어보니 먼저 부둣가에서 배를 타고 예수상에 올라가라고 한다, 부둣가 주소를 알려달라고 한 후 택시를 타고 부둣가에 가서 배를 탔는데 달러로 약 25불 정도 준 거 같다, 스피커로 이곳에 대한 설명을 요란스럽게 하는 것 같지만 전혀 알아들을 수는 없다, 그렇지만 리오의 역사적인 건물들을 지나갈 때마다 하나씩 그곳이 역사와 현재 사용하고 있는 용도에 대해 설명을 하는 거 같다, 내가 이 배를 탈 때 이미 그곳 안에서는 여러 명의 관광객이 있었는데 거의 브라질 다른 주에서 온 사람들이었다, 평화롭다, 너무 조용하고 주변엔 고기 잡는 배 한 척도 보이지 않았다, 내가 탄 배만 요란스러운 엔진소리를 울리며 이곳을 달리고 있다 바로 이곳이 세계..

브라질 리오데자네이루(Rio de janeiro) 출발

브라질 리오데자네이루(Rio de janeiro)로 향했다, 10월의 마지막 주를 택해 출발했는데 그곳의 날씨를 먼저 알아보는 게 중요했다, 한국과 미국의 날씨와 남미지역의 날씨는 너무 다르다 이곳이 겨울일 때 남미는 여름이고 몇달간 비가 내리기를 반복하기도 한다, 우기와 춥거나 더운 시기를 피하다 보니 10월의 마지막 주가 가장 여행하기 좋은 시기인거 같다, 비행기를 타고 하늘 위에서 내려다보는 노을의 멋진 모습은 땅 아래서 보는 거와 기분이 아주 다르다, 노을은 아주 빠르게 나타났다 빠르게 사라졌다,, 아주 빠르게 없어져 버리는 노을의 모습을 처음부터 지켜봤다,, 창가엔 마이애미에서 살고 있다는 22살의 흑인 청년이 있었는데 그에게 편하게 말을 걸어 일단 그의 동의를 구해야지 가능할거 같았다, 창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