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이야기 111

요세미티의 겨울

12월 첫 번째 주말 요세미티를 찾았다, 늘 가보는 요세미티를 갈 때 이젠 요령이 생겼는데 단순하지만 중요한 것이다, 무조건 일찍 출발해서 입구에 일찍 도착하는 것이다, 막히는 것이 없었다, 바로 지난여름 이곳을 찾았을 땐 입구까지 길고 긴 줄 때문에 고생한 적이 있었다, 이번엔 아주 순조롭게 기다림 없이 입구까지 들어갔는데 이곳을 방문할 때 가장 큰 부담 하나를 시원하게 덜어 놓아서 그런지 운전할 때 몸과 마음이 가벼웠다,

미국 이야기 2023.12.13

미국 중가주 프레즈노에서 펼쳐진 멕시코 독립기념 행사

라틴계를 위한 그들의 축제가 3년 만에 이곳 풀턴 거리에서 다시 열렸다, 예전보다 이곳을 찾는 사람들은 적어 보이지만 이번에 맞이한 이곳 축제의 열기만큼은 그 어느 때보다 더 강한 것을 느꼈다, 무엇보다 참가에 참여한 많은 참가자는 이곳의 분위기를 함께 즐기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프레즈노시가 후원하는 이 축제는 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 이전인 2018년 이후 처음으로, 1999년 이후 퍼레이드가 포함된 첫 번째 축제이다 이 행사는 9월 16일 멕시코의 독립 기념일에 맞춰 진행되었다 행사에는 화려한 의상을 입은 전통 민속 무용가, 멕시코 승마, 어린이를 위한 예술 및 공예, 가족 게임, 라이브 음악, 푸드 트럭 및 부스가 포함되었다

미국 이야기 2022.09.20

센프란시스코에 오면 꼭 와야 하는 소살리토(sausalito)

지난 미국 노동절 때인 9월 4일 지인들과 함께 정말 오랜만에 샌프란시스코에 사는 사람들만 찾을 수 있다는 이곳을 찾았다, 센프란시스코에 사는 사람들도 소문을 듣고 이곳을 꼭 찾아와야 하는 곳으로 알고 있는 유명한 도시가 있다, 바로 이곳인데 센프란시스코 사는 사람들에게 이곳이 어딘가 물어보면 기다렸다는 듯이 신나게 그 장소를 알려주고 싶어 하는 곳이다, 바로 소살리토(sausalito)다 언덕 위로 그림 같은 아름다운 이곳 최고의 집들이 지어져 있다, 시간을 내어 구불거리는 이 언덕을 한바 끼 돌아보는 것도 이곳을 찾아보는 또 다른 즐거움일거 같다 그리고 이곳을 찾는 사람들에게 꼭 권하고 싶다, 저 언덕을 향해 운전하면서 한바 끼 돌아보라고 바다 멀리에 금문교가 보이며 가까운 거리에선 물놀이를 즐긴다,..

미국 이야기 2022.09.08

센프란시스코의에 사는 사람들의 휴식처 티브론(Tiburon)

샌프란시스코는 세계 최고의 도시며 그 아름다움의 찬사는 이곳을 방문한 사람이라면 당연히들 하고 있는 곳이다. 센프란시스코에 사는 이곳 사람들은 그럼 어디를 가서 휴식하고 있는 것일까 이곳 샌프란시스코 사람들이 가장 즐겨 찾는 이들의 휴식 장소는 바로 이곳이다,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샌프란시스코에서는 이곳을 찾는 방법 중 크루즈 배를 선택할 수 있게 만들었지만 우리 일행은 차를 이용했다, 골프를 치고 맛있는 식당을 찾아야 했고 밤에는 분위기 좋은 와인 한잔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곳을 찾았을 때 가장 먼저 눈에 띄는 조형물이 우리를 반겼다, 한블록을 돌아가도 식당이 많이 보인다, 샌프란시스코에 사는 사람들이 휴식을 보내는 이곳을 찾은 것은 사실 이번이 2번째다, 오래전 동생네와 함께 이곳을 찾은 ..

미국 이야기 2022.09.08

싸이판

괌에서 4일 있다가 근처 사이판섬으로 향했다, 괌은 렌터카를 빌려 2번이나 완주하고 나니 신비함이 사라지고 왠지 오랜 시간 이곳에 살았던 기분이 들었다, 사이판에서도 마찬가지다 괌은 4시간 정도 달리다 보면 완전 한바끼를 돌 수 있지만, 사이판은 2간이면 한바끼를 돌 수 있는 작은 섬이었다 작은 섬이었다 렌트카를 빌려 한 줄로 연결된 도로를 향해 달려가다 보면 같은 장소를 만나는데 경우 2시간이면 될 거 같았다, 그것도 바쁘지 않게 어주 여루롭게 천천히 달려서다 그리고 이렇게 가다 보면 이곳에서 희생된 한국인을 위한 조형물과 그들의 이름이 새겨진 이곳을 찾을 수 있다, 랑 5년 전 카리브해 쪽 섬나라를 여행한 적이 있는데 이곳과 비교해보면 아주 특별하게 다른 것을 볼 수 있다, 카리브해 쪽 섬들은 거의 ..

미국 이야기 2022.08.13

괌 여행

그래도 코로나가 좀 지나간 상태인 이번 6월 12일 괌하고 사이판 그리고 팔라우를 경유해 한국에 가는 일정을 잡았다, 이번 여행의 목적은 여행이라기보다는 앞으로 살고 싶은 곳, 한국과 가장 가까이 있는 미국의 땅을 구경해 보는 곳이 목표였다, 미국 시민권자로서 앞으로 자주 가야 할 거 같은 한국방문이 좀 수월하고 시간상으로 가까이 있는 곳에 살아보고 싶은 마음이 많이 있기 때문이다, 샌프란시스코에서의 30년 시절에서 이제 다른 곳에서의 삶을 시작해 보고 싶다,, 그래서 찾아보기 시작했는데 정말 여러 곳을 방문했고 이곳 괌도 그중 한곳이었기에 여행이라는 달콤함보다 살아볼 곳으로의 엄중함에 무게를 더 두고 이곳을 살펴보았다, 위의 사진은 괌에 도착해서 첫번쩨 찍은 사진.. 시간은 저녁때인 오후 7시 경이다,..

미국 이야기 2022.07.20

미국 오저블케이즘(AuSable Chasm)

미국에 있지만, 캐나다 근처에 있는 이 협곡은 캐나다 여행에서 돌아오는 사람들에겐 필수로 들려보는 곳이다, 미국 동부에서 이런 모양의 협곡이 있는 것에 많이 놀랐지만 워낙 다양한 지형이 땅이라 오히려 없다는 것에 이상할 수 있었다, 중국 여행을 하면 많이 볼 수 있는 이런 지형의 특징이지만 특히 중국에서 볼 때와는 다르게 힘찬 물줄기가 특징적인 거 같다, 왠지 모르게 이 계곡은 젊어 보이고 도전적인 느낌이 들었다........ 캐나다 여행을 마치고 미국으로 돌아오는 과정에서 기분 나쁜 헤프닝이 있었다, 여권을 검사하는 입국심사 소였는데 입국 절차를 기다리고 내 차례가 왔다, 다른 사람들은 편히 보내주면서 나에겐 유난히 많은 질문을 했다, 당신은 무슨 일을 하는가,, 당신은 캐나다에서 사가는 물건이 무엇인..

크레이지 홀스 조각 산

미국 대통령 얼굴이 조각된 러시모어에서 27킬로 미터 떨어진 이곳 크레이지 산에도 인디언 조각상이 만들어져있다, 폴란드계 미국인이 산 하나를 깎아서 추앙받는 인디언 전사를 상상해 조각해 만들어낸 작품이다, 해발 2050m 위에 만들어진 이 거대한 조각상은 이곳 인디언 추장이었던 사람의 제안으로 신성한 러시모어산에다 미국 대통령 네 사람의 거대한 조각을 완성한 것을 불쾌하게 생각해 그 대응책으로 만들어지게 되었다, 인디언 얼굴 조각상은 이곳을 들어가기 30분 전 멀리서부터 조금씩 보이기 시작했다, 꾸불거리며 조각상까지는 보였다가 안 보이기를 몇 번 반복했고 결국 목적지에 도착했다, 대통령 얼굴을 오전에 구경하고 오후엔 이곳을 구경하러 오면 알차게 하루를 보낼 수 있을 것이다, 마스크를 쓰고 이곳을 구경한다..

베드랜드 국립공원 구경하기

베드렌드의(bedland) 삭막함은 긴 여행 중에 더 지치게 했지만 간혹 보여주는 이곳의 광활함은 마음을 안정시켜주는 효과가 있었다, 시간이 갈수록 점점 이곳의 마력에 빠져들었다, 끝나지 않고 한없이 펼쳐진 이곳의 삭막함이 오히려 안정감을 줬다는 것이 아이러니했다 누구나 이곳을 찾는 이들이 다시 한번 더 오게 만들 수 있는 강하고 독특한 매력이 있음을 느꼈다 여기는 사우스 다코다주에 있는 국립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