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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의 제 2도시 페트로폴리스( Petrópolis) 구경하기

페트로폴리스는 리오에 사는 사람들의 더위 피난처 역활을 하는 도시다 여름의 무더위가 찾아올 때 리우데자네이루 주민들 역시 어디론가 떠나곤 하는데 가장 많이 찾는 곳이 이곳이다, 바다만 보고 생활하는 이곳 사람들에겐 또 다른 눈요기와 시원한 산 위의 공기를 맞볼 수 있게 한다, 숲과 산등성이로 뒤덮인 봉우리는 훨씬 시원한 기후를 제공하며, 이 도시는 색다른 문화를 느낄 수 있다, 리오에서 식민지 유산과 역사를 가장 많이 느낄 수 있고 공부할 수 있는 곳이 바로 이곳이다, 이 도시는 리오에서 약 70킬로 떨어져 있다, 차를 타고 1시간 30분 정도 걸리면 도착할 수 있는 곳이다, 첫 인상은 숨어져 있는 유럽의 작은 시골 마을 같은 느낌이 들었다, 하필 이날 많은 소나기가 쏟아졌다, 창밖을 보니 거기는 사람들..

리오의 빵 산

설탕 가루의 산이라 불리는 이 산의 정식 명칭은 빠오 데 아수까(pao de asucar)다 편의상 한국 사람들은 이 산을 빵 산 이라고들 편히 부르고 있다, 특히 밤의 풍경이 너무 아름다워 주로 밤에 이곳을 찾는다고 하지만 해안지역의 높은 곳에 있는 이곳은 맑은 날이 그리 많지 않다, 구름이 낀 날이 더 많이 있는 날이다, 어떤 때 일주일 내내 아래쪽을 보지 못한 날이 많다고 한다, 내가 도착했을 때 역시 노을이 사라지고 어둠이 깔리는 시기였다, 혹시나 했지만 역시 구름이 꼈고 아쉽게 아래쪽 맑은 환경을 구경할 수는 없었다,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간다, 올라가는 도중 브라질 곳곳에서 올라왔다는 단체 복장을 한 어느 회사 사람들 100여 명과 같이 올라가야 했다, 이들 대부분 즐거운 표장을 했지만 난 올라..

리오데자네이루 예수상

리우데자네이루 코르코바두산에 위치한 이 예수상은 이제 브라질의 대표적인 랜드마크가 되었다, 양팔을 벌리고 있는 길이가 28미터이며 높이는 38미터에 이르며 무게는 635톤이나 된다, 세계에서 가장 큰 것은 아니지만 브라질 하면 이 예수상이 먼저 떠 오르는 것을 보면 이것이 브라질의 가장 큰 볼거리 관광명소임이 틀림없다. 브라질 국민들의 열열한 지지를 받은 인터넷 투표로 이 예수상은 7대 불가사리에 뽑히기까지 했다, 예수상 바로 아래엔 150여 명이 들어갈 수 있는 성당도 자리하고 있다, 지나가는 어느 택시를 타고 예수상을 가자고 하면 바로 입구까지 데려다주는데 포르투갈어을 전혀 하지 못해도 대강 팔을 뻗어 그리스도,,, 라고 하면 알아서 데려다주었다,,, 입구에서 표를 사서 조금 걸어 올라가면은 예수상을..

셀라론 계단(Escadaria Selaron)

리우데자네이루에도 화려한 색감을 뽐내며 여행객을 끌어모으고 있는 장소가 한군데 있는데 그곳의 이름이 셀라론 계단(Escadaria Selaron)이다, 칠레 사람 호르헤 셀라론이 1990년부터 2013년 사망할 때까지 붙여놓은 세라믹 조각들로 채워진 계단인데 여행 중 이 동네에 거주하게 되었던 셀러론은 가난한 이곳 주민들에게 도움이 될 게 뭐가 있을까 고민하던 중 이런 모습의 세라믹을 붙여 놓으면 이 동네의 구경꾼이라도 모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붙이기 시작했다고 한다, 이젠 그 의미를 떠나 이 도시에서 꽤 알려진 장소가 되었으며 수많은 여행가의 입소문으로 리오를 찾는 사람들이면 꼭 이곳을 찾아본다고 한다, 나도 이곳을 찾았다, 이 유명한 계단이 있는 곳은 리우에서도 아주 위험한 우범지역이다, ..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 도착 다음 날 바로 배를 타다.

브라질에 왔고 다음 날 호텔 로비에서 어떤 순서로 투어해야 할지 하고 물어보니 먼저 부둣가에서 배를 타고 예수상에 올라가라고 한다, 부둣가 주소를 알려달라고 한 후 택시를 타고 부둣가에 가서 배를 탔는데 달러로 약 25불 정도 준 거 같다, 스피커로 이곳에 대한 설명을 요란스럽게 하는 것 같지만 전혀 알아들을 수는 없다, 그렇지만 리오의 역사적인 건물들을 지나갈 때마다 하나씩 그곳이 역사와 현재 사용하고 있는 용도에 대해 설명을 하는 거 같다, 내가 이 배를 탈 때 이미 그곳 안에서는 여러 명의 관광객이 있었는데 거의 브라질 다른 주에서 온 사람들이었다, 평화롭다, 너무 조용하고 주변엔 고기 잡는 배 한 척도 보이지 않았다, 내가 탄 배만 요란스러운 엔진소리를 울리며 이곳을 달리고 있다 바로 이곳이 세계..

브라질 리오데자네이루(Rio de janeiro) 출발

브라질 리오데자네이루(Rio de janeiro)로 향했다, 10월의 마지막 주를 택해 출발했는데 그곳의 날씨를 먼저 알아보는 게 중요했다, 한국과 미국의 날씨와 남미지역의 날씨는 너무 다르다 이곳이 겨울일 때 남미는 여름이고 몇달간 비가 내리기를 반복하기도 한다, 우기와 춥거나 더운 시기를 피하다 보니 10월의 마지막 주가 가장 여행하기 좋은 시기인거 같다, 비행기를 타고 하늘 위에서 내려다보는 노을의 멋진 모습은 땅 아래서 보는 거와 기분이 아주 다르다, 노을은 아주 빠르게 나타났다 빠르게 사라졌다,, 아주 빠르게 없어져 버리는 노을의 모습을 처음부터 지켜봤다,, 창가엔 마이애미에서 살고 있다는 22살의 흑인 청년이 있었는데 그에게 편하게 말을 걸어 일단 그의 동의를 구해야지 가능할거 같았다, 창가에..

코스타리카는 뭐가 그리 특별했는가,

많은 나라를 가봤는데 그중 코스타리카는 이번이 4번째다 중미와 남미를 여행할 때 중간에 코스타리카에서 쉬어가야 할 기회가 생겨 일부러 코스를 코스타리카를 거쳐 가는 비행기표를 구하기 때문인데 오늘은 특별하게 내가 코스타리카를 거쳐가는 특별한 이유가 멀까 하고 생각해 봤다, 코스타리카는 일단 지리적으로 아메리카 대륙의 가장 중앙에 있는 나라다, 거리상 좋은 조건일 수 있지만 그렇다고 특별히 이 나라를 여러 번 들려 구경을 할 필요는 없을 거 같다, 하지만 난 이 나라에서 특별함을 느낄수 있엇다 내가 좋아하는 이 나라의 특별한 매력은 뭘까,, 무엇이 있길래 내가 이 나라를 무려 4번씩이나 방문을 한 것일까,,, 일단 외국인으로서 안전함을 공항에서부터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 중남미의 여행에서 가장 처음 접하..

코스타리카 하코비치 센트로

하코 비치는 코스타리카를 찾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휴양지다 눈부신 바닷가를 옆에 끼고 길게 늘어져서 만들어진 조그만 타운인데 이나라를 찾는 젊은 여행객들의 최종 목적지이기도 하다, 코스타리카에 가는 사람은 이곳을 찾기 위해 가며 이곳을 찾는 사람은 코스타리카를 알고 가는 사람들이다, 나도 이곳을 찾았다, 위 사진은 코스타리카 수도 산호세에서 버스를 이용해 하코로 가기위해 터미널에 도착했다, 터미널에서 약 2시간 정도 기다리는 도중에 사진 한장 ,,, 2시간마다 버스는 있기에 늦으면 다음 차를 타도 되겠지 싶은 여유도 있었지만 바로 앞에 떠난 버스는 매진이되었다는 말을 듣고는 조금은 조바심이 생겼다,, 난 다음 차를 이용해야 했기에 2시간을 꼬박 기다려야 했다 밖에 나가 주변 경치리도 구경하려 했지만..

코스타리카의 거북이 섬

거북이가 있을 거 같아 찾아본 거북이 섬엔 거북이는 없었다, 이곳 섬 모양이 거북이 등이 닮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인데 배 안에서 옆의 사람과 스페인어 번역기까지 동원되어 열심히 대화에 임하면서 알아낸 것이다 거북이는 단 한 마리도 없지만 이 섬의 모양은 거북이의 모습과 비슷하다고 한다, 나는 그 모습이라도 카메라에 담아 보려 했지만, 거북이의 모습과 조금만 비슷했을 뿐 이다 별로 섬의 모양새엔 관심이 없어졌다, 이 섬에서의 하루는 어떨까,,, 궁굼했다 이곳까지 센호세를 출발해 약 2시간 걸리는 시간이 들떠 있음을 느꼈다, 부둣가에서 거북이 섬으로 드디어 출발 배 안의 모습은 시끄러운 음악과 일부 사람들의 현란한 현란한 춤과 시끄럽게 대화을 이어가는 이웃의 여행객들과 이곳을 설명하는 시끄러운 배 안의 마이..

코스타리카 Playa Manuel Antonio

사실 코스타리카에서 2주간의 시간을 가질 수 있을까 나 자신도 긍정적인 느낌은 없었다 뭘 하면서 이 귀중한 2주간을 알차게 채울 수 있을까 ,, 그리고 결정을 내린 것은 이곳에서 유명하다고 하는 인근 바닷가를 찾아가기도 하겠지만 아예 인근 바닷가 좋은 호텔을 얻어 나머지 시간을 그냥 누워서 보내는 것도 좋을듯했다, 그래서 이곳은 길거리 중국 여행사를 통해 이미 이곳에서 유명한 바닷가를 예약해 놓은지라 할 수 없이 이곳을 가야 했지만 나머지 바다는 내가 묶는 하코 비치라는 곳의 바다 근처를 일주일 동안 있어야 했다, Playa Manuel Antonio는 코스타리카를 선전할 때 1위로 나오는 바닷가로 아마도 여행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일 수 있다, 실제로 이곳에 도착했을 때 외국 관광객들 전부가 이곳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