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미 여행 26

과테말라 안티구아

이곳은 1773년까지 지진으로 파괴된 과테말라의 수도였다 지진 이후 새로 건설된 지금의 수도 과테말라시티로 수도가 옮겨졌지만 여전히 옛 수도인 이곳에 남아 살아가던 사람들에 의해 보존된 도시다 1979년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에 등록됐으며 남미 전체에서 가장 큰 고대 도시로 기록되어있다, 과테말라에 오면 꼭 이곳을 들려야 하는 유명한 도시이며 과테말라의 보물이기도 하다, 수도 과테말라에서 택시를 타고 2시간 정도를 산과 언덕을 향해 달리다 보면 안티구아가 나온다, 언덕에서 내려다보는 안티구아의 장면도 인상적이지만 전혀 뭔가 없을 거 같은 장소에 갑자기 도시가 나타난 것에 놀랍기도 했다, 택시 요금은 안티구아에서 다시 과테말라시티까지 왕복으로 계산했는데 40불을 주었다, 시내를 돌아 다니면서 여러 택시에 물..

엘살바도르에서 과테말라 버스로 넘어가기

아침 6시 40분에 과테말라로 가는 버스가 예약되어있었다, 다시 한번 민박집 사장님의 도움을 받아야 했다, 될 수 있으면 누구의 도움을 받지 않는 성격이지만 아주 특별한 경우엔 할 수 없이 누구의 도움이 필요했는데 바로 이 순간이었다, 엘살바도르의 특징 중 하나는 교통 문제에서부터 느낌이 오곤 했다, 도대체 택시를 부르면 1시간은 기본이고 아예 연락도 없이 예약이 취소되는 상황을 몇 번 마주했는데 그때마다 화가 많이 나곤 했던 경험이 있었다, 이른 아침 꼭 제시간에 가야 할 이곳 고속버스 정류장엔 필히 확실한 차량이 있어야 했는데 그때 내가 도와달라고 요청을 할 사람은 바로 이곳 게스트 하우스 사장님이었다, 버스 터미널은 작았다, 일반적으로 버스들이 주차되어있는 한국의 그곳처럼 되어있지 않았고 일반 2층..

엘살바도르 여행에서 꼭 가 봐야 할 로사리오 성당

어제저녁 잠들기 전 도대체 이곳에서 여행자가 구경 좀 해 볼 것이 뭐가 있나 구글에서 검색해 보니, 로사리오 성당에 관한 내용이 눈에 들어왔다 엘살바도르에서 첫 번째 구경거리라는 정보도 얻었다, 아침 일찍 민박집 사장님께 "로사리오 성당에 관해 알고 계십니까" 물어보니 몇 번 가봤는데 이 나라에서 유명한 성당이라고 했다, 그곳을 어떡해 알았냐고 내게 다시 물어봤다, 요즘은 전화기 한 대만 있으면 누가 알려주지 않아도 다 찾아갈 수 있는 세상인지 잘 모르고 하는 말 같았다, 로사리오 성당 택시를 타고 로사리오 성당에 갔다, 성당 바로 앞에는 리베르타 광장도 있었다, 어제 갔던 부둣가 리베르타와 같은 이름의 공원이었다, 남미의 어디를 가도 공원이 많이 나오는데 공원 중앙엔 이들의 영웅 동상이 있다, 이곳엔 ..

엘살바도르의 한인 게스트 하우스

엘살바도르를 처음 여행을 하겠다고 결심한 건 정말 우연이었다, 약 10일간의 휴가를 너무 갑자기 얻었기에 마음적인 준비가 안 된 상태에서 여행을 떠나게 되었다, 그래서 좀 더 가치 있게 이번의 휴가를 쓰고 싶었다 이번 휴가는 너무 갑자기 이루어졌고 정말 예상치 못한 휴가를 보내게 되었다, 그런 과정에서 비행가에 오르기 바로 전 인터넷 검색으로 바로 예약을 했던 이곳 엘살바도르에 있는 한인 게스트 하우스는 사실 이번 엘살바도르 여행에 최고로 생각이 많이 나는 곳이 되고 말았다, 피곤한 몸으로 엘에서부터 5시간의 여행 끝에 엘살바도르 공항에 도착해 사장님의 마중을 받고 이곳 게스트 하우스로 향했다, 한 번도 와 보지 못한 곳이라 해도 누군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사람 한 사람만 있으면 사실 그곳에서의 많은 ..

엘살바도르의 해안 도시 리베르타도

엘살바도르의 여행에서 여러 번 택시와 우버를 번갈아서 타곤 했는데 그때마다 도대체 어딜 구경해야 하는가를 물어보곤 했다, 그때마다 늘 귀에 있는 단어가 있었는데 그것은 바로 리베르타드라는 이름을 가진 해안 도시다, 한국으로 치면 해안 도시 여수와 같이 바다를 끼고 있는 도시로서 많은 관광객이 이곳을 들린다고 한다, 바다를 마주한 길 건너에는 많은 노천 상가기 줄을 잊고 잇는데 이 나라 어디를 가도 이렇게 수많은 가게들이 많이 보인다, 아래 사진은 부둣가에서 육지 쪽을 향이야 촬영한 사진인데 이곳엔 아쉽게도 해변가는 없다. 두붓가는 육지에서 약 150미터쯤 늘어져 있다, 이곳에서 많은 사람이 낚시대로 고기를 잡고 있었고 잡은 고기들 대부분 그 자리에서 판매하고 있다, 건너 쪽엔 또 다른 부둣가가 보이는데 ..

엘살바도르 수도 산산바도르 여행

남미에서 가장 위험하며 마약과 살인 치안 등의 키워드에서 최고로 위험하다고 하는 나라 엘살바도르를 여행했다, 뉴스에선 한결같이 코로나의 위험성을 내 보내고 있는 시국이지만 여행을 하고 싶었던 내 의지는 이것을 넘어서고 있었다 중남미에서 그동안 가 보고 싶었지만, 위험하다는 소문 때문에 가 보지 못했던 이 나라를 이번엔 꼭 가 보고 싶었다, 위험한 여행기가 시작되는 순간이었다, 중앙아메리카에 위치한 나라이며 수도는 산살바도르(San Salvador)다 스페인어를 사용하며 이 나라 화폐는 미국 달러를 사용한다, 국토 면적은 21,041㎢로 중앙아메리카에서 가장 작은 나라이며 인구는 2021년 추정 약 651만 명이다 비행기를 타기 바로 한 시간 전 난 이곳에 와서 머물 호텔을 예약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았는데..

벨리즈의 마야 유적지 알툰 하(altun ha)

벨리즈 시내를 벗어나 열대우림 속으로 약 1시간 30분을 지나가면(약 50㎞) 또 다른 오래된 문명을 만날 수 있다, 바로 알툰 하(altun ha)라는 이름의 마야인들이 살았던 유적지다, 약 천 년 전 이곳의 문화는 최고의 전성기를 맞이했으며 이곳을 중심으로 거주했던 마야인의 인구는 약 이만오천 명이나 되었다, 이곳은 13개의 신전과 2개의 중앙 광장이 있는 마야인들이 건설한 유적지이다, 1961년도에 발굴되었으며 벨리즈시티에서 약 50㎞ 떨어져 있다 이곳은 마야인들이 신께 제사를 올리던 신전이었다, 샌 페드로 섬을 나와 벨리즈시티에서 하루 묶기로 했다, 벨리즈 시티는 유난히 검은 피부를 가진 사람들이 많이 많았다, 흑인들의 다른 나라를 여행해 봤지만 그들의 몸에 폼이 나는 옷을 입혀놓으면 나름 그들만..

너무나 조용했던 샌 페드로 섬

벨리즈는 과거 영국의 후손과 아프리카 노예 출신 흑인들과의 혼혈인들로 이루어진 나라다 이들이 쓰는 영어도 많이 변해서 전통 영어의 문법하고 아주 다르다 최근에는 유럽과 미국 중국 등으로부터 수많은 이주자들이 들어와 있으며 영주권 받기도 까다롭지 않다고 한다, 최초의 이 나라는 수백 년 전 카리브해를 무대로 주름잡던 영국의 해적들이 본거지로 삼은 땅이었다 그래서 이 땅은 최초의 이름이 British Honduras로 알려져 있었다, 이후 1981년 독립하여 벨리즈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다, 영화 빠피용에서 프랑스령 기아나에 있던 감옥을 탈출해 조그만 배로 가려 했던 목적지가 바로 British Honduras였다 즉 지금의 벨리즈다, 이곳에서 시간을 보낼수록 심심해지곤 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벨리즈의 샌 페..

벨리즈는 작고 아담한 나라였다

중남미에서 유일하게 영어를 쓰는 작은 나라가 있다, 바로 벨리즈다, 멕시코와 과테말라에 끼어 있는 나라로 바다는 카리브해를 마주하고 있는 나라다, 벨리즈 화폐가 있지만 미국 달러가 그대로 사용되고 있으며 거의 흑인들이 70%다, 1981년 영국으로부터 독립했으며 인구는 약 3십 5만명의 작은 나라다 면적은 한반도의 1/10 크기다 이곳에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어 있는 그레이트 블루홀이 있다. 공항에서 벨리즈시티까지 택시로 약 10분 정도 걸렸는데 가는 도중 택시 운전사는 여행자들은 전부 근처 섬으로 가려고 이곳에 온다며 혹시 어느 섬으로 가냐고 물어봤다 나도 내일 산 베드로(San pedro)섬으로 갈 예정인데 올 때 비행기가 오전 7시에 있는데 그날 섬에서 나올 수 없기에 하루 미리 앞 당겨 나와야겠다는..

파나마 보세 지역 Colon

파나마에서 유명한 보세지역인 콜론(Colon)에 가기로 했다 이곳은 오래전부터 특별하게 파나마 정부로 부터 세금이 없는 지역으로 관리 되어진 시장으로서 한번쯤 그 규모와 시장의 물건들을 보고 싶었다, 파나마시티로 부터 2시간 정도를 달리다 보면 Colon 이라는 이름을 가진 자그마한 시가 나오는데 그 시가지 안에 있는곳이 바로 그 유명한 보세시장이다, Mercado de Colon 이란 곳에는 다른 나라 보다 특히 싸다고 소문이 난것은 전자제품이라고 한다, 파나마를 사이에 두고 주변의 나라 사람들이 많이 와서 도매로 많은 물건들을 사가는데 파나마씨티 부터 같이 타고 간 차안에는 페루.콜롬비아,베네수엘라, 사람들이 타고 갔었다, 전부 각 자기들 나라에서 옷가게 전자 가게등을 하는 사람들이라고 했고 대부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