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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여행 쿠스코의 태양절 축제

마추픽추를 올라가는 길에 쿠스코(Cusco)라는 도시를 거쳐야 한다, 마침 이곳에서 축제가 벌어지고 있었다, 10일 연속 벌어지는 축제에서 오늘이 7일째라 한다.. 쿠스코(Cusco)는 페루 남동부 쿠스코 주에 있는 도시이다. 80 km 북서쪽으로 마추 픽추가 있으며, 안데스 산맥 사이의 해발 3600m에 있다. 현재 인구는 약 50만명이다. 쿠스코는 케추아어로 "배꼽"을 의미하고 타완팅수유(Tawantinsuyu, 잉카 제국의 정식 명칭)의 수도이며, 문화의 중심지였다. 지금도 페루에서 가장 유수한 도시 중의 하나이다. 쿠스코의 중앙광장인 아르마스 광장(Plaza de Armas) 리마에서 새벽 비행기를 타고 쿠스코에 도착했기에, 여전히 오전이었다 새벽 일찍의 쿠스코는 생기가 넘쳤다, 그러나 높은 산꼭..

페루여행 부촌과 빈민촌

페루는 이번이 두 번째다 정확히 말하면 페루의 수도 리마를 밟은 것은 이번이 첫 번째지만 페루 국경을 넘어서 페루땅을 밟은 것은 두 번째다, 1996년 미국에 이민 와서 처음으로 해외로 배낭을 꾸려 나갔던 곳이 칠레였다, 남미에 대한 동경과 호기심에 칠레의 긴 나라를 남북으로 버스를 이용해 여행을 해보고 오겠노라 굳은 결심을 하고 떠나겐 된 곳이 남미 중에 칠레였다, , 이상하게 길고 긴 나라 , 그곳에는 어떤 사람. 바닷가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하는 오로지 호기심에 의한 배낭여행이었다, 그때 칠레의 북쪽 도시인 이끼캐(Iquique)라는 도시를 간 적이 있었는데 이 도시를 간 이유는 보세지역이라는 특수한 지역이기 때문이었다, 이때, 페루사람들이 많이 와서 관광을 하는 것이 보였는데 이때도 즉흥적으로 ..

또 다른 남미여행을 계획하는 중에

남미를 여행하고 얼마후에 그곳에서 있었던 많은 장면들이 생각이 났다, 유럽과 아시아의 많은 여행지도 가봤지만 지금도 역시 남미의 여행이 더욱 생각이 난다, 유럽과 아시아 쪽 많은 여행지엔 가이드가 있었고 차량도 준비되었고 먹을 거 볼 것들이 만들어져 있었던 여행이었지만 남미에서의 여행은 잠잘 곳과 볼거리등,전부 내가 만들어가야 했다, 꼭 미지의 세상을 개척해 나간다는 기분도 들었던 여행이다, 그리고 실지로 뭔가 있을만한 곳으로의 여행을 했다, 중요한 것은 여행을 하면 할수록 용기를 얻었고 진정한 남미의 세계를 알게 되고 그리고 끝없는 배낭을 짊어지고 싶은 욕심이 생겨났다, 여행에 대해 비로소 중독이 된 거 같았다, 그것을 이번 남미여행에서 얻은 것이다, 진정한 여행의 중독성을,, 가장 중요했던 것은 호텔..

베네수엘라 의 마지막날 밤과 차베스 대통령

베네수엘라의 공항을 나올 때 환전소에서 바꾸어야 했던 환율은 1불당 4000볼리바르 였다 정부 공시 가격이 그랬다, 쿠마나의 한국 사람의 도움으로 일반 중국 마켓에서 바꾸었더니 12.000볼리바르 였으며 흥정을 하면 더 올라 갈 수도 있었을 것 같았다, 미리 알았으면 공항에서 바꾸지 말고 왔어야 했는데 정보가 없었던것이 안타까웠고 다음 여행에서부터는 암시장의 환률도 알아봐야겠다고 생각이 들었다, 말가리타의 내가 묶었던 호텔 바로 앞에는 택시 기사들이 많게는 10명 적게는 3명 정도 항상 대기 상태로 손님의 콜 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나는 시간이 날 때마다 그들과 같이 한가롭게 앉아서 예기을 하곤 했다, 그들과의 대화의 계기는 택시를 타고 다니면서 얼굴을 익힌 상태였지만 그러면서도 근처를 지나 갈 때면 항상..

베네수엘라 정글투어와 코체섬

하루 정도는 푹 쉬고 싶었다, 바닷가를 거닐어 보고 해변에 누워 있는 미인들도 구경하고 싶었다, 베네수엘라의 미인들은 역시 해변에 있었던 거 같다, 세계 최고라 소문이 난 베네수엘라의 미인들을 곁눈질로 훔쳐보기도 하고 시원한 맥주를 마시기도 하고 수영도 하면서 오후 3시까지 어슬렁거렸다 옆에서 누워 있던 다른 베네수엘라 사람이 나에게 해변 정글이 있는데 가봤느냐고 했다, 못 가봤다고 하니 꼭 가보라 한다, ,.,, 그래 갈 날도 멀지 않았는데 그곳이나 가보자 ,, 택시로 40분 달려 오후 느즈막이 그곳 바다 정글이란 곳을 가봤다, 바닷물과 섞여서 어구러진 숲 속이였다,, 1시간의 투어를 했다, 작년 여름에 태국 푸켓에서 본 것과 같은 모양새의 정글 숲이였고 나에겐 눈익은 풍경이였기에 그리 감동은 없었다,..

베네수엘라 말가리타 섬

쿠마나에서 마음껏 한국말을 하면서 김 씨의 자가용을 이용해서 편한 구경을 했다, 한국 사람을 이렇게 전혀 예상하지 못한 곳에서 만날 수 있었다는 것이 나의 여행에 활력을 준거 같아 고마웠다, 쿠마나에서도 말가리타를 가는 배가 있었다 전날 배표를 미리 사뒀기에 여유롭게 부둣가에 도착해 배에 올랐다, 배는 좀 작은 듯했고 멀미는 나지 않았다, 파도가 치는 그런 험한 바다는 아닌 거 같았다, 배 안에서는 밖에 나가지 못하고 자리에만 앉아 있어야 했고 안에서는 TV를 시청할 수 있었다. 영화를 틀어 줬는데 어떤 내용인가는 관심도 없었다, 옆자리에 앉은 사람에게 말 가린다는 어떤 곳인가에 대해 이것저것 물어본다,, 어디가 제일 멋있는 장소이며 어떤 것들이 말 가리나에 있는가, 등등,, 배는 약 2시간 정도에 걸려..

베네수엘라 동굴 과차로 (Guacharo )

쿠마나의 한국 분을 만나고 3일째 되던 날 Guacharo 동굴을 구경 가기로 했다, 과차로 동굴을 가려면 자가용으로 약 3시간을 달려야 하며 거의 산속으로 가야 하기에 버스로 갈 수는 없다는 설명을 들었다, 특별한 관광 버스 이외에는 일반 버스는 갈 수가 없다, 한국 분의 가족들과 같이 한 동굴 여행은 많은 추억을 남겼다 새떼들의 울음 소리가 아직도 귀에 생생하게 남아 있게 만들어 준 여행이었다, 과차로 동굴을 가려면 쿠마나 에서 북동쪽으로 3시간 정도 걸리는 여행이였는데 가는 도중에 군부대가 있었고 그 부대를 통과하기 위해 여권 검사도 받았다,, 소문엔 그 군부대에 북한 군인이 나와 있다는 말도 얼핏 들었고 베네수엘라의 성향에 미루어 보건데 그 소문은 사실일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그 부대의 초병들이 ..

베네수엘라 쿠마나

이른 아침인데도 카라카스는 분주했다, 매연은 좀 덜 했지만 많은 차들이 나의 갈 길을 막는듯했다. 호텔을 나오고부터 택시는 더디게 달렸다, 터미널까지 가는 시간이 지루 하게 느껴질 정도로 차들이 앞을 막았고 아주 천천히 움직인다, 카라카스에서 조금도 더 있고 싶지 않았다, 택시 운전사에게 어제 있었던 총소리에 대해 물어봤다,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 그런 총을 쏘면서 질주하는 갱단이 있다고 한다, 그래도 그렇지 도심지에서 울려 퍼진 그 따발총 소리는 엄청 스트레스를 줬다고 설명했지만 머라고 중얼중얼,,, 웃기만 한다, 터미널에은 역시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어딜 가나 터미널은 분주했는데 이곳도 마찬가지다,, 목적지는 말가리타로 정했다, 지도에서 가장 큰 섬이고 카라카스 에서도 좀 가까워 보이는듯한 거리로 느..

베네수엘라 의 따발총 소리

기록장을 보니 베네수엘라로 들어간 날이 7월 21일이다, 아침 일찍이 8시 비행기를 타고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베네수엘라의 카라카스로 왔다, 남미의 여러 나라를 묶어서 여행을 하려니 각 나라의 정보를 얻어야 했고 이곳저곳의 여행자와 택시 운전사 호텔의 종업원등,많은 사람들에게 다음 행선지의 나라에 대해 많은 것을 물어본다,, 수많은 사람들은 나에게 마지막 여행지인 베네수엘라가 가장 위험한 나라라고 말들을 했다, 미국에 살면서 막연히 이곳 남미의 국가들은 위험 할 것이란 생각을 했지만 그중에 가장 위험한 나라는 콜롬비아일 것이라 생각을 했다, 막상 여행하면서 직접 이곳 사람들에게 들은 것은 가장 위험한 나라는 베네수엘라라고 한다, 뜻밖이었다, 베네수엘라는 오히려 가장 안전할 것 같았는데…. 그렇지만 그런 말..

콜롬비아 ,, 남미의 위험한 배낭여행

콜롬비아의 보고타에서의 5일 동안은 낮에는 박물관을 구경 하는 것으로 모든 일정을 잡아 놓고 여행을 했다, 밤에는 호텔 근처의 Zonz Rosa 의 거리를 헤매고 다녔고 술과 저녁을 먹었다,, 보고타의 호텔이나 전문 관광 가이드가 추천 해 주는 여행 코스는 국립 박물관을 비롯해 도서관 등이였다, 별로 짜릿한 보고타의 맛을 느낄 수 있는 것들은 아니였다.. 이번 여행은 발 닫는대로 내 마음대로 내 개인의 취향대로 만들어 가는 여행이다 사실 여행을 하다 보니까, 앞으로 여행을 할 사람들에게 알려 주고 싶은 남미의 배낭여행 이야기가 있다 남미 사람들과 어쩔 수 없이 부딪혀야만 하는 상황이 온다, 예를 들어 택시를 탄다든가 길을 물어본다든가,, 문제는 말이 통하지 않는것이 가장 힘든 부분일 수 있다,, 남미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