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비안 여행 이야기 31

꾸라사오 투어버스 타고 돌아보기

어느 도시를 가던 그 도시의 투어버스를 타고 한 바퀴 돌아보는 것이 내 여행의 시작이 되고 말았다, 이곳의 가장 중요 포인트를 볼수 있기 때문이다, 당연히 이곳에서도 투어버스를 타 보기로 했다, 이곳은 크루즈 선박이 수많은 사람들을 내려놓는 곳이기 때문에 그 근처 어디를 가도 투어버스 광고를 쉽게 볼수 있었다, 크루즈 선박장까지 걸어가고 있는 도중에 다행히도 투어버스 정거장을 발견했고 바로 그곳에서 버스 표를 구입해서 약 10분 정도 기다려 버스를 탈수 있었다, 나중에 알게 된 것인데 버스 회사는 3개 정도 되는 것 같았고 맘에 드는 회사를 골라 타면 되었는데 나는 처음에 온 것을 탔다, 버스 안에는 않을 자리가 없을 만큼 사람이 많았고 겨우 빈 자리를 잡아 않을 수가 있었다, 버스는 운전사가 가이드 역..

꾸라사오는 밤이 더 아름다웠다,

왠지 밤의 분위기가 기대 된다, 호텔로 들어가기 바로 전에 이곳에선 뭐가 즐겁고 구경할만하냐 물어보니 "밤에는 더 이쁜 곳이며 사람들이 더 즐거워한다"는 말을 들었기 때문이었다, 그렇다면 오늘 밤에 카메라를 둘러매고 밤의 분위기를 구경해야 하지 않을까,, 어떤 밤의 분위기를 볼 수 있을까 궁굼했다, 내가 묶은 호텔은 이곳의 중심지이지만 다리를 건너 걸어가려면 그래도 300m 정도를 걸어가야 했다, 그런데 그 300m사이에 수많은 잡상인들이 바닷가를 끼고 늘어져 있었다, 특이한 것은 오후의 잡상인들은 낮에 봤던 사람들이 아니고 다른 사람들도 바뀌었으며 팔고 있는 상품도 다른 것이었다, 낮의 그 자리에 밤에는 다른 아이템의 상품이 널려 있었다, 이곳 꾸라사이섬의 밤 풍경이었다, 꾸라사이는 이번 카리브해 여행..

쿠라사오 섬을 아시나요

큐라사오 혹은 퀴라소 또는 쿠라사오라고 불리고 있는 이 섬을 들린 건 미국으로 들어갈 때 거쳐야 하는 섬이라서 들려봤다, 주로 아프리카 흑인이 주민의 대부분을 차지하며 카리브 해에 속한 네덜란드 영토 중 가장 큰 섬이다, 네덜란드령이지만 주로 미국인들이 많이 가는 이웃의 아루바보다 네덜란드인들과 유럽인들이 많이 찾아오는 섬이다 베네수엘라에서 60km 떨어졌으며 수도인 빌렘스타트(willemstad)는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어 있다, 처음 공항을 내려 밖으로 나온 후 택시를 타고 예약을 해 놨던 호텔로 가자고 했더니 45불을 달라고 했다, 그리고 주변을 살펴보니 주변에서 택시를 타려고 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고 나만 있었다, 택시는 10여대가 손님을 기다리고 있었지만 내가 그들에게 다가 ..

트리니다드 토바고의 동물원 구경

퀸스 공원(Queen's Park) 근처에 있으며 이 나라에서 유일한 동물원이다, 카리브 해 섬나라 국가들 중 가장 큰 동물원이며 코끼리와 사자도 유일하게 이곳에만 있다,, 내가 경험한 가장 큰 특징은 동물을 가둔 우리의 철조망과 구경을 하는 사람들의 거리 간격이 위험할 정도로 가까이 있었다, 또 하나의 특징은 이곳의 동물들은 잠만 자는 미국의 동물원과 다르게 움직이고 짖어대고 자기들끼리 싸움을 하면서 야생의 냄새를 맞게 해줬다는 것이 무엇보다 더 큰 특징이었다, 1947년 몇 사람들이 취미로 조금씩 모아서 기르던 야생 동물들을 1952년 대중에 공개하면서 공식적으로 동물원이 되었다., 이름은 Emperor Valley Zoo (EVZ)다 손만 뻗으면 다을듯한 동물과 사람 간의 사이가 좀 위험해 보인다 ..

트리니다 토바고 원숭이가 있는 대나무 숲

바람과 대나무들 사이서 들려오는 나무들끼리 스치는 소리는 여행 중에 지친 마음과 몸을 편하게 했던 최고의 휴식쳐 같았다, 물 한 병 사 들고 천천히 걸으면서 느끼는 이 신선한 바람과 공기는 이곳 어느 곳에 자리잡고 앉아 요가라도 하고 싶은 기분이 들기를 했다, 아무도 없고 오로지 대나무와 바람 그리고 원숭이들의 움직이는 소리만 들리는 고요한 이곳을 묵상하며 천천히 걸어봤다, 묵상을 하며 천천히 걸어가는 이 길은 혼자서 여행하는 나에게 시원한 바람과 함께 모든 상념에서 벗어나게 했던 곳이었다, 모는것을 떨쳐버린 시간이었다, 이곳에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한없이 걸어가게 될줄은 몰랐다, 마냥 시간 가는줄 모르고 시원한 바람과 함께 있고 싶었다, 이곳은 3km에 걸쳐 만들어진 대나무 숲속 길이다, 이곳을 가면..

트리니다드 토바고에도 한국 식당이 있다.

트리니다드 토바고에서 첫날 호텔 방이 바로 로비의 벽과 마주해 있어서 그런지 밤새도록 로비 카운터를 지키는 아가씨와 어느 남자와의 대화 소리 때문에 제대로 잠을 못 잤다, 이것을 호텔측에 항의를 해야 할지에 대해 고민을 좀 했지만 길어봐야 3일 밤인데 좀 참아보기로 했다, 이른 아침 호텔에서 제공하는 아침을 먹고 로비에서 택시 좀 불러달라고 하면서 계산대 아가씨를 쳐다봤더니 이미 이른 새벽에 교대한듯했다, 점심을 특별하게 먹고 싶은데 좋은 곳이 있냐고 카운터 직원에게 물어보니 나에게 한국음식? 중국음식 태국음식? 그런다, 내가 "한국식당은 없는 거 같은데 중국식당"을 착각하는 거 아니냐 했더니 호텔 직원은 그런가, 대답했지만 내가 혹시 몰라 전화번호를 달라고 해서 직접 물어봤다, 한국식당이 맞았다, 이런..

트리니다드 토바고 스칼렛 아이비스의 신비함

작은 섬나라인데도 천연자원이 많이 나온다고 한다, 특이 이곳에선 석유가 나온다니 그야말로 듣기만해도 풍요롭고 뿌듯한 느낌을 준다, 그리고 이 나라엔 또 한 가지 축복이 있는데 붉은색을 띠고 있는 새인 스칼렛 아이비스란 새가 이 나라로 날아오고 있기 때문이다, 전 세계에서 이 새를 보러 수만명이 이곳을 찾는다, 1962년 국조로 결정되어 지금까지 오고 있으며 이 새의 수명은 18~25년 정도다, 케로니 습지를 가로 지르면 넓은 호수가 나타나는데 이 호수 한 가운데 자그마한 섬이 있다 그 섬에서 나는 붉은색 열매를 먹고 자란 새는 이렇게 붉게 변한다고 한다, 원래 태어날때는 하얀색을 갖고 태어난다 이런 구경거리가 이곳에 있는 줄은 전혀 몰랐고 예상도 안 해본 것이었다, 택시 기사와 이것저것 얘기를 하는 가운..

트리니다드 토바고의 케로니(Caroni) 습지

스칼렛 아이비스를 보러 가는 도중에 약 1시간 정도를 이런 정글 숲을 배를 타고 지나간다, 지나가는 도중에 만나는 이 숲에는 약 200여 개 종류의 다른 동물들이 서식하고 있으며 그중 조류만 150여개의 다른 종이 있다, 바로 케로니(Caroni) 슾지다, 케로니 (Caroni) 습지는 트리니다드 토바고에서 가장 많은 종류의 동물들의 서식지로 유명한 곳이다, 스칼렛 아이비스의 신비스런 새를 보려면 바로 이 정글을 통과해야만 한다, 늦은거 같아 급하게 왔는데도 약 40분 정도를 더 기다리고 나서야 표를 파는 사람이 돈을 받기 시작했다, 달러로 1인당 약 40불 정도를 주면 정글을 통과해 이나라 신비의 새를 볼 수 있다고 한다, 이곳 배를 관리 하는 사람들은 전부 인도 계통의 사람들로 보였다 표를 팔면서 이..

트리니다드 토바고의 마리카스 해변

유명 여행 사이트에서 이 나라 트리니다드토바고의 중요관광 포인트를 검색해보면 이곳 마라카스 해변이 두 번째로 등록되어 있으며 실제로 호텔의 여행안내 서적을 두져보면 이곳 마라카스의 바닷가는 중요한 볼거리, 가볼 곳 중의 한곳으로 나와 있다, 그래서 찾아보기로 했다, 수도인 포트오브스페인에서 택시를 타고 약 30분 산을 넘어서 달리다 보면 이곳 바닷가가 나오는데 이곳이 그나마 이 나라에서 제일 유명한 바닷가다 이 해변가에 막 도착하고 바닷가로 들어가 전은 이런 모습이었다, 걸어서 3분 정도면 바닷가를 볼 수 있다, 이 섬나라는 바다 빼고는 사실 뭐가 볼 곳이 있을까 생각해 보면 그나마 바다가 이 나라를 감싸고 있어 잘만 개발하면 엄청난 관광산업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마라카스보다 더 이쁘고 좋고 ..

트리니다드 토바고 여행 ,,,포트 조지(Fort George)

트리니다드 토바고의 수도인 포트오브스페인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이곳 포트 조지(Fort George)는 거대한 성벽으로 높은 산 꼭데기에 있다, 적들의 공격을 방어하기 위해 1804년도에 세워진 곳이다, 거의 수직으로 아래를 내려다 보일 수 있는 곳이며 성 안 쪽으로는 피크닉도 할 수 있는 분위기로 여러 개의 테이블과 의자가 놓여있었다, 이 성이 지워졌을 때는 적의 포로들을 붙잡아 놓는 용도로도 사용되었으나, 시민 소요와 반란 등이 자주 일어났을 때는 이곳 지주들의 돈과 식량 등을 숨겨놓는 장소로도 이용되기도 했다, 당시에 사용되었던 대포도 그대로 놓여있다., 시네에서 우연히 중국인이 운영하는 식당에 들렀다가 주인에게 이곳의 정보를 얻었다, 버스는 갈 수가 없고 꼭 자가용이나 택시를 이용해야 한다는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