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의 내 숙소는 도심 한가운데 있었다, 낡고 오래된 별로 좋지 않은 호텔이어서 그런지 방에 들어가서부터 실망을 했는데 침대 시트가 너무 차가운 게 제일 맘에 들지 않았다, 카운터에서 덮을 이불을 1장을 더 달라고 해서 그 이불을 깔고 잤지만 그래도 편하게 잠을 자진 못했다, 그런데 이곳에서 하루를 더 자야 한다는 거에 대해 약간 스트레스를 받기 시작했다 아침에 하루치를 돌려 받을 수 있냐고 하니 안된다는 말이 돌아왔는데 아침부터 오늘 밤 잘 일이 걱정스러웠다, 하긴 45불짜리 저렴한 숙소였으니 오죽 했겠나,, 아침 8시경 일단 밖으로 나와 간단하게 아침을 먹어야 했다, 내 음식 습관중 점심과 저녁엔 이 나라 특유의 음식을 즐기면서 먹을 수는 있으나 아침엔 좀 다르다 꼭 진한 커피와 빵을 먹어야 개운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