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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전쟁과 역사박물관

다른 나라에선 구경해보지 못한 곳이 이곳에 있었다, 전쟁 박물관이다, 말 그대로 전쟁을 했고 그 전쟁을 기념하는 박물관이다, 전쟁은 어떠한 경우라도 그 실상은 매우 참담하며 아픈 기억으로 오랫동안 남을 수 있다,, 그런 것을 기념한다는 이곳을 들어가 봤다, 이 건물 자체가 사실 의미가 있는 곳인데 전쟁 당시 미국 정보부로 사용 되던 건물이었다 내부에는 당시 사용했던 각종 무기와 작전을 지휘했던 사령부실의 실제 모습등이 전시되어 있다 입구에선 입장료를 받고 있었는데 달러로 계산하면 약 5불 정도였다, 그러나 문제가 있었는데 이곳을 들어가기 위해서는 이 나라 화폐만 통영 되었다, 크레딧 카드나 외국 지폐는 이곳에선 사용할 수가 없다, 이곳을 도착한 후 택시 값으로 전부 지불하고 나니 이 나랏돈이 없었다, 다..

베트남 호치민은 매연이 많았고 교통체증은 지옥 같았다

매연과 자동차 소음으로 뒤 덮여있는 베트남의 수도 호치민을 찾은 이 날은 습기 찬 무더운 날씨가 발 걸음을 무겁게 했던 일요일 이었다, 길거리 작은 가게들에 들러 구경좀 하라치면 빨리 사고 사라지길 바라는 매운 눈초리가 나에게 쏠리는 거 같다, 그래서 그런지 질려버리는 기분에 상점 구경을 아예 하지 않았다, 관광지에서 수많은 사람들을 관리하려는 직원들의 따갑고 칼칼한 목소리는 지금도 이곳의 이미지가 그리 녹녹치 않은 곳으로 인식되어 있다 길거리 사람들의 표정 없는 얼굴은 옛날 한국에서 자랐던 학창 시절을 생각나게 했다 오후에 쏟아지는 오토바이 물결은 전혀 생각지 못했던 이곳 호치민에서 만난 끔직했던 지옥 같은 교통체증이었다, 무엇보다 미국에서 쓰던 ATM 카드가 먹히지 않는다는 것에 엄청난 스트레스 받았..

캄보디아 애들을 위한 블로거 한 페이지

캄보디아 시아누크빌에서의 시간은 빨리도 흘러갔다 짧지만 길게 느껴진 이곳의 여행을 마치고 내일 아침이면 베트남으로 향하는 비행기를 타야 했다, 오늘이 이곳의 마지막 날이다 캄보디아에서 꼭 가 보고 싶은 것이 몇 군데는 더 남아 있었지만 가질 못했다, 무엇보다 오쯔티알 비치라 불리는 유명한 휴양지를 가 보지 못한것이 아쉽기만 하다 이곳에 온 목적은 바로 이곳(오쯔티알 비치)을 보고 싶어서였다, 이리 허망하게 온 목적이 사라져 버린 것이 참 허무했다, 이렇게 캄보디아의 뜨겁고 멀미까지 났던 이 땅을 떠나야 했다. 이곳 캄보디아를 어렵게 들어 왔기에 여행은 좀 편하게 할 줄 알았지만 가면 갈수록 힘이 들었다, 더워서 갈증이 났지만 물을 사 먹을 때도 없었다, 그렇다고 택시 운전사가 먹는 물을 좀 달라고 할 수..

캄보디아의 이상한 여행

우연히 인연이 되어 함께 하게된 택시 운전사와의 여행은 서로 말이 통하지 않음을 아는 순간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의 여행이 조금 힘들거 같음을 직감했다, 이날 만난 이 택시 운전수는 외국인을 태운 경험도 별로 없는거 같다, 3시간 정도 이 택시를 타고 다니다 보니 왠지 정이 들어 택시를 바꾸지도 못했다, 아쉽지만 내가 선택한 이 택시 운전수와 나의 운에 마낄 수 밖에 없었다 시간이 가면 갈수록 택시 기사가 이곳의 여행에서 성공과 실패의 한 패를 쥐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 택시 기사를 믿고 따라간 것이 큰 실수였다고 인정한 순간이 바로 이곳을 오고 나서부터다, 사자상을 구경하고 난 후 운전사에게 스마폰의 사진 몇 장을 보여 줬는데 배가 여럿 있는 항구의 모습과 해변에서 즐기는 사람들의 행복한 모습이 찍힌 사..

캄보디아 시아누크빌은 온통 공사중이었다,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230km 떨어진 시아누크빌에 오게 된 것은 이곳이 바닷가를 끼고 있는 도시 중 가장 괜찮은 휴양지란 소문을 들었기 때문이다, 캄보디아에서 소문난 휴양지를 향해 프놈펜에서 6시간의 버스를 이용해 도착했다, 시아누크빌의 버스터미널은 차분했지만 사람들이 여행객에게 몰려들면서 뭔가를 사달라는 것은 어느 곳이것 마찬가지였다, 곧바로 잡은 택시를 타고 이곳에서 가장 유명한 황금사자상을 가자고 말했더니 운전사 얼굴이 굳어졌다, 뭐라고 말을 하는데 도대체 알 수가 없어 가만 있었더니 택시는 아무 말 않고 사자상을 향에 달렸다, 그리고 본,, 이곳의 실상은 온통 공사중이었고 먼지가 온 도시를 덮고 있었다, 그래서 택시도 이렇게 험한 길을 가기가 싫었던 거 같았고 이런줄 알았다면 나도 이곳을 오지 않..

태국 파타야 플로팅 수중시장

파타야 호텔에서 택시를 이용해 약 40분경 달려서야 이곳에 도착했다, 이곳 위치를 소개하는 사이트에서 이곳의 단점으로 꼽는 몇 가지 중에 첫째가 교통수단이었다, 파타야 시내에서 멀리 떨어져 있지만 특별히 택시를 이용하지 않고서는 오기 힘든 곳이었다, 좀 어렵게 오긴 했지만 이곳에 오고자 했던 선택은 잘 한 것이었다 오전 9시에 오픈하며 오후 8시에 문을 닫는다, 입장료는 200바트 약 5불 정도다 입구 쪽을 보면 여행자들이 꼭 찾아 보고자 할 곳에 와 보는 열정 역시 대단하다고 느꼈다, 나도 그랬지만 이른 아침부터 이곳에 들어오려고 줄을 서 있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이곳에 막 들어 섰을때 안에서 몇까지 즐길 수 있는 상품을 판매하고 있었다, 당연히 이 안에서 여행객들에게 인기 있는 것은 보트를 타고 ..

태국 파타야의 뜨거운 밤거리와 역동적인 부둣가

파타야 근처에 이렇게 바닷가가 있다는 걸 오기 전까지는 몰랐다, 지도에서 바다 근처인 건 알았지만 내가 사이트에서 찍어 예약한 호텔이 바닷가 근처인 것은 몰랐다, 바닷가엔 사람들이 많이 걷고 있었지만 다른 곳에서 본 바닷가와 분위기는 비슷했다, 바닷가 맞은편에 많은 상점이 보였고 그 상점들 대부분 여행자들을 상대하는 상점들이었다, 이곳의 밤이 가장 볼만하다고 했다, 난 밤에 다시 찾아오기로 하고 멀리 보이는 부둣가 쪽으로 걸어가기 시작했는데 너무 먼 거 같아 지나가는 택시를 잡아타고 저 멀리 보이는 곳으로 가자고 손으로 가리켰다,,,, 보기엔 참 차분해 보였고 역동적인 움직임을 느낄 수 있었다, 이른 아침의 시간에 이곳을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사방팔방을 구경하고 있지만 조용한 아침을 맞이하고 있는 파타야의..

태국의 파타야에서 세계 최고의 목조건물을 보다

쁘라삿 마이 사원은 세계평화를 위하는 마음을 담아 만들어진 세계 최대의 목조건축물이다 현제도 계속 지어지고 있으며 태국어로 풀이하자면 나무 궁전이라는 뜻이다 이런 목조건물이 태국에 있었다는 것이 놀라웠고 또 태국인들이 존경스럽기까지 했다, 사원은 높이만 105m에 이르는 이 사원은 1981년도에 공사를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 계속해 오고 있다, 쁘라삿 마이 사원으로 들어가는 입구의 모습 사원으로 들어 가기 전 높은 언덕에서 바라본 모습 태국 파타야에 도착한 시간은 오후 4시경이었다, 방콕에서 버스를 타고 파타야까지 오는 시간은 약 3시간 정도 걸린 거 같았고 버스도 편안했다, 터미널에서 택시를 타고 호텔에 도착했는데 의왜로 바닷가가 보이는 경치 좋은 곳이었다, 방콕에서 이틀을 이상한 호텔에서 보낸지라 이곳..

태국 방콕 배를 타고 2시간을 달렸다

에메랄드 사원을 구경한 후 4시쯤 근처에 있는 수상 버스를 타 보기 위해 선착장으로 걸어갔는데 가는 길은 물어보지 않아도 갈 수 있을 만큼 사람들이 줄을 잇고 있었다, 그냥 따라만 가면 물어보지 않아도 배를 타러 갈 수 있었다, 사람들이 많이 모여 있었다, 한국인, 중국인, 미국인,, 유럽에서 온 사람들이 마구 섞여 있었지만 역시 동양인들이 많았고, 거의 폐지키 여행으로 온 사람들로 보였다, 그중 벽에 기대어 있거니 전화기로 혼자서 뭘 찾고 있는 사람들도 보였는데 그들은 대부분 자유 여행자들이었고 다들 젊은이들이었다, 나 역시 어느 줄에도 끼지 않고 강 가까이에서 지나다니는 배들을 잠시 구경했다, 10여 년 전 이곳에서 배를 타 본 적이 있었기에 호기심은 별로 나지 않았지만, 방콕 시내에 들어가서도 별로..

태국 왕궁과 에메랄드 사원

태국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은 꼭 이곳을 거쳐야 한다는 이 나라 왕궁 (Grand Palace)과 옆에 붙어있는 Wat Phra Kaew 불교사원 (Temple of the Emerald Buddha)이다, 이곳을 찾은 시각은 오후 2시경이었는데 들어가려는 사람들이 하도 많아 그 줄이 5백 미터 정도가 늘어져 있었다, 들어갈 때 입장료 값도 좀 비싸게 받은 거 같은데 이리 길게 줄을 늘어선걸 보고 나니 조금 짜증이 났다 이런데도 꼭 이곳을 들어가야 하나,, 하는 생각도 들었고 도중에 포기까지 하고 싶은 심정이었다, 한 시간 넘게 줄을 서 겨우 들어갔지만 그 안에서도 엄청난 사람들이 서로 몸을 부딧끼며 복잡한 구경을 해야 했다 이곳의 시작은 1782년 라마 1세 때 수도를 톤부리에서 방콕으로 옮기면서 시작되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