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인연이 되어 함께 하게된 택시 운전사와의 여행은 서로 말이 통하지 않음을 아는 순간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의 여행이 조금 힘들거 같음을 직감했다, 이날 만난 이 택시 운전수는 외국인을 태운 경험도 별로 없는거 같다, 3시간 정도 이 택시를 타고 다니다 보니 왠지 정이 들어 택시를 바꾸지도 못했다, 아쉽지만 내가 선택한 이 택시 운전수와 나의 운에 마낄 수 밖에 없었다 시간이 가면 갈수록 택시 기사가 이곳의 여행에서 성공과 실패의 한 패를 쥐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 택시 기사를 믿고 따라간 것이 큰 실수였다고 인정한 순간이 바로 이곳을 오고 나서부터다, 사자상을 구경하고 난 후 운전사에게 스마폰의 사진 몇 장을 보여 줬는데 배가 여럿 있는 항구의 모습과 해변에서 즐기는 사람들의 행복한 모습이 찍힌 사..